레오나르도 발레르디Goal Korea

BVB서 기회 없는 센터백 발레르디, 마르세유 임대

[골닷컴] 정재은 기자=

21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도르트문트는 레오나르도 발레르디(21)가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임대 이적했다고 전했다. 도르트문트서 좀처럼 기회를 잡기 힘들었던 발레르디는 마르세유에서 실전 경험을 쌓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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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르디는 지난해 1월 보카 주니어스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센터백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설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도르트문트는 그의 잠재력과 멀티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발레르디는 좀처럼 기회를 잡기 어려웠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마츠 훔멜스(31)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수비진이 더욱 강해졌다. 단-악셀 자가두(21), 마누엘 아칸지(25), 루카스 피슈첵(35) 등 발레르디의 경쟁자가 쟁쟁했다. 그는 지금까지 총 7경기를 소화했다. 2019-20시즌 마지막 경기 호펜하임전에서 첫 선발 출전했지만 0-4 대패를 막지 못했다. 

2020-21시즌도 그에겐 암담했다. 토마 뫼니에(28)까지 파리생제르맹에서 이적해왔다. 수비 경쟁력이 더 심해져 발레르디는 자기가 설 곳이 없다고 판단했다. 미하엘 초어크 단장 역시 “수비진은 이미 꽤 잘 형성됐다”라고 말해 발레르디는 희망을 품을 수 없었다. 

마침 그를 리그앙의 마르세유가 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 완전 영입은 무리였다. 발레르디의 계약이 2024년까지이기 때문이다. 대신 한 시즌 임대 계약을 맺었다.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21일 마르세유로 간 발레르디는 메디컬 체크를 통과했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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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어크 단장은 “레오나르도 발레르디는 이적을 원했다. 그는 마르세유에서 많은 실전 경험을 쌓고자 한다. 그런 그의 책임감에 고맙다. 그의 미래에 가능한 큰 성공이 있길 기원한다”라고 발레르디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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