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C 이어 CNN도 손흥민 향한 인종 차별성 발언에 대해 다뤄
▲ 맨유와의 맞대결 중, 맥토미니에게 파울 당한 손흥민, VAR 판독 끝에 맨유 득점 취소
▲ 손흥민 향한 일부 SNS 유저들 몰상식한 인종 차별성 언사
▲ CNN 또한 SNS에서 손흥민 인종차별 표적 됐다고 전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토트넘 홋스퍼의 맞대결은 끝났지만, 후폭풍은 여전하다.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손흥민에 대한 일부 팬의 몰상식한 인종차별성 코멘트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본거지 영국의 BBC는 물론 미국의 CNN 또한 일부 축구 팬이 트위터와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통해 손흥민을 향한 인종 차별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다뤘다.
상황은 이렇다. 맨유는 지난 12일 새벽 열린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기 1-6 완패를 설욕했고, 리즈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힌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었다. 레스터 시티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패배는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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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전반 33분 카바니의 득점 취소가 논란(?)이 됐다. 당시 맥토미니가 손흥민에게 파울을 범했고, 손흥민이 넘어졌다. 이후 VAR 판독 끝에 맥토미니 파울이 인정됐다. 카바니 골은 취소됐다.
단순하다. 맥토미니가 파울을 범했고, 손흥민이 넘어졌다. 파울을 범한 채로 골을 넣었으니 취소도 당연지사다. 경기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면 아쉬운 소리 정도는 할 수 있다. 그래도 인종차별은 명백한 잘못이다. 이 경우 이긴 경기에서 더욱 인종차별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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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또한 이를 조명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트위터와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인종 차별적인 언사의 표적이 됐음을 알렸다. 토트넘 공식 성명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이미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일부 팬의 인종차별성 언사에 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인종차별에 반대하고자 경기 전 무릎을 꿇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그러나 경기장 밖에서는 여전히 인종차별성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의 내로라하는 매체들 또한 SNS를 통해 애매한 물음표를 던지며, 기름을 붓고 있다. 소위 말하는 전문가들도 판정에 물음표를 던지며 애꿎은 손흥민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만 커지게 하고 있다.
맨유의 솔샤르 감독 발언도 문제였다. 손흥민이 파울 당한 장면을 두고 '내 아들이었다면 음식을 내주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소리로 괜한 논란만 부추겼다. 그런 논리라면 불과 며칠 전 컵대회에서 이득을 본 포르투갈에서 온 선수는 영양실조로 축구화를 벗었을지도 모르겠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