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n Gerrard Liverpool Champions League 2004-05Getty Images

'BBC 선정' 최고의 PL 주장 10인, 당신의 선택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주장은 누구일까?

리버풀의 심장으로 불리는 제라드를 비롯해 올드 트래퍼드의 카리스마 넘치는 주장 로이 킨 그리고 그의 라이벌로 불렸던 아스널의 파트리크 비에이라까지.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18일 영국 공영 방송 BBC에서는 프리미어리그를 빛낸 최고의 주장 투표에 나섰다.

후보로는 10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여러분의 선택은 누구일까? 각 후보의 주요 이력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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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토니 아담스 (아스널, 잉글랜드, 센터백)
비에이라 이전 아스널의 주장,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55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당대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었다. 시어러는 이러한 아담스에 대해 "잉글랜드 리그에서 상대한 수비수 중 최고였다. 훌륭한 리더였다"라고 평가했다. 라이트 또한 "그는 제대로 된 리더였다"고 치켜세웠다.Steven Gerrard Liverpool Champions League 2004-05Getty Images
기호 2번: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잉글랜드, 미드필더)
리버풀 소속으로 504경기에 나와 120골을 넣었다. 유일한 흠이라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무관을 기록했다. 혹자에게는 악몽일 수도 있는 2005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며 이스탄불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 2년 뒤에는 복수를 당했지만. 시어러는 제라드에 대해 "500경기나 넘게 소화했다. 그리고 제라드가 리버풀이라는 클럽에 무엇을 줬는지 그리고 그 클럽에서 그가 남긴 의미를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Jordan Henderson Liverpool 2019-20Getty Images
기호 3번: 조던 헨더슨(리버풀, 잉글랜드, 미드필더)
제라드의 뒤를 이은 안필드의 주장. 리더십도 좋다. 리버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프리미어리그 무관이지만, 올 시즌 리그가 취소만 되지 않는다면 전임 제라드가 이루지 못한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가능하다. 리네커는 헨더슨에 대해 "제라드의 길을 걷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가능해 보인다. 이미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고, 놀라운 일을 해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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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4번: 로이 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일랜드, 미드필더)
프리미어리그 소속으로 366경기를 소화했고, 39골을 가동했다. 맨유 소속으로 7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뒀다. 이러한 킨에 대해 라이트는 "로이 킨을 좋아했다. 그는 수년간 맨유가 지배하는 와중에 클럽의 캡틴으로 뛰었다"라고 말했다.Vincent Kompany
기호 5번: 뱅상 콩파니(맨체스터 시티, 벨기에, 수비수)
2010년대 맨시티 최고의 수비수. 그리고 팀의 캡틴.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개편 후 첫 우승의 주축 수비수였고, 이후에도 맨시티 소속으로 4번이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러한 콩파니에 대한 시어러의 평가는 "훌륭한 선수 그리고 리더 미드필더에서 시작해 센터백으로 내려왔고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다"라고 전했다.Wes Morgan Leicester City 2018-19Getty Images
기호 6번: 웨스 모건(레스터 시티, 자메이카, 수비수)
2015/2016시즌 레스터 드라마 속 주인공. 바디와 마레즈가 주연을 그리고 캉테가 언성 히어로로 불렸지만, 후방에서부터 리더로서 그리고 든든한 센터백으로서 활약한 모건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라이트는 "레스터의 동화. 그중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모건의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Alan Shearer Newcastle United testimonial 2006Getty Images
기호 7번: 앨런 시어러(뉴캐슬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공격수)
프리미어리그 441경기에서 260골을 가동했다. 리그 우승은 한 번이다. 뉴캐슬은 아닌 블랙번이지만. 시어러와 절친인 리네커는 "시어라가 이 리스트에 있는 유일한 이유는 우리가 그를 끝으로 내릴 수 있는 유일한 주제이기 때문이다"라고 농담을 전했다.Frank Lampard John Terry ChelseaGetty Images
기호 8번: 존 테리(첼시, 잉글랜드, 수비수)
첼시의 푸른 심장. 2000년대 첼시 최고의 수비수. 프리미어리그에서만 5회 우승했다. 2011/2012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먹었으니, 첼시에서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건 웬만큼 다 이뤄냈다. 시어러는 이러한 테리에 대해 "그는 주장이 원하는 모든 바를 갖춘 선수다"라고 평가했다.Carragher's Man Utd XI Nemanja VidicGetty Images
기호 9번: 네마냐 비디치(맨유, 세르비아, 수비수)
퍼디낸드와 함께 맨유의 간판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비디치. 맨유 소속으로 5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2007/2008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도 등극했다. 시어러는 비디치를 일컬어 "환상적인 선수 그리고 캡틴"이라고 말했다.Patrick Vieira Cesc Fabregas ArsenalGetty Images
기호 10번: 파트리크 비에이라(아스널, 프랑스, 미드필더)
2000년대 아스널 간판 미드필더. 세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뒀으며, 맨체스터 시티 시절까지 포함해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07경기를 소화했다. 유일한 흠은 UEFA 챔피언스리그다. 하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로 둥지를 옮겼더니, 본 소속팀 인터 밀란이 유럽 챔피언에 등극했다. 어쨌든 로이 킨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한 미드필더임은 부정할 수 없다. 시어러 또한 "상대하기 끔찍했던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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