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장 디에고 고딘. 사진=게티이미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장 디에고 고딘. 사진=게티이미지

ATM 주장 고딘의 원대한 꿈, "슈퍼컵과 UCL 우승"

[골닷컴] 이하영 기자 =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우리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원대한 꿈이자 목표이다. 내일 (슈퍼컵) 우승을 위해 모든 다할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장 디에고 고딘이 14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UEFA 슈퍼컵 레알 마드리드 경기 관련 기자회견에서 주장이 된 소감과 슈퍼컵 및 이번시즌 목표를 전했다.

고딘은 2018/19 시즌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끌 주장으로 선임됐다. 이전 주장이었던 가비가 팀을 떠나면서 고딘이 캡틴 자리를 물려 받게 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고딘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도 느껴진다. 나는 아틀레티코가 목표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면서 아틀레티코 주장 완장을 찬 소감과 각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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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고딘은 팀에 새로 합류한 이적생들에 대해 얘기했다. 2018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총 6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르마, 젤송 마르틴스, 아리아스, 아단, 로드리, 칼리니치이다. 이적과 동시에 임대를 간 조니 카스트로는 제외했다. 팀에 완벽히 적응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간을 보낸 이들은 내일 당장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슈퍼컵을 치를 예정이다. 이적과 동시에 빅경기를 치러야하는 이적생들은 부담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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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고딘은 "그들에게 해 줄 조언은 없다. 내일 경기는 매우 중요한 결승전이다. 내가 그들에게 해주고 싶은 유일한 말은 최선을 다하고 우리의 꿈과 환상을 함께 느끼라는 것이다. 이것만이 그들에게 요구되는 바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틀레티코 선수들이니까"라면서 이적생들에게 부담을 주는 대신 진정한 아틀레티코인이 되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용기를 주는 말을 건넸다. 주장의 품격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또한, 고딘은 주장으로서 역사적인 2018/19 시즌을 만들고 싶은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우리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원대한 꿈이자 목표이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해서 발전해야 하고, 팀 자체적으로도 노력해야 한다. 시즌이 끝나갈 무렵이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명확하게 구분되겠지만, 지금 우리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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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고딘은 "가장 중요한 것은 내일 경기장 안에서의 역할이다. 우승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모든 다할 것이다"라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슈퍼컵에서 꼭 승리해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고딘이 주장 완장을 차고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슈퍼컵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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