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의 토리노 참패... 시메오네 책임 가장 크다” (西 마르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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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 사진=게티이미지

[골닷컴] 이하영 기자 = “토리노 참패의 가장 큰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 응답자 54% “시메오네 감독에게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토리노 참패의 가장 큰 책임은 시메오네 감독에게 있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13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1, 2차전 합산스코어 2-3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초록불이 켜졌다. 유벤투스가 이 스코어를 뒤집기 위해서는 2차전에서 실점 없이 세 골 이상을 득점하거나 3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극강의 수비전력을 자랑하는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그 정도의 골을 기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결과는 뒤집혔다.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적 패착이 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2차전에서 지나치게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다. 득점하지 못해도 실점만 막으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었을까. 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는 포백과 미드필더 4명까지 아래로 내려서 유벤투스의 공격을 막아섰다.

잔뜩 웅크린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유벤투스는 좌우로 크고 긴 패스를 계속해서 올리며 수비에 균열을 일으켰고 그 틈을 호날두와 만주키치가 공략했다. 결국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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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시메오네 감독에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14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 125,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토리노 참패의 가장 큰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54%가 “시메오네 감독에게 있다”고 답했고, 22%는 “모두”, 19%는 “선수들”, 5%가 “경기 계획”에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간절했다. 2018/19시즌 UCL 결승전이 아틀레티코 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기 때문에 많은 팬들은 홈에서 치르는 결승, 이어서 우승까지 기대했다. 그러나 꿈은 좌절됐고, 팬들의 마음은 돌아섰다.

이어진 질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다시 싸울 것인가?(다음 시즌)”였다. 그러나 단 58%의 팬들만이 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가 다음 시즌 빅이어에 다시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보냈고, 42%의 팬들은 “아니(불가능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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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토리노 참패를 겪으며 “어떤 선수가 가장 그리웠나?”는 다음 질문에는 1위 디에고 코스타(45%), 2위 뤼카 에르난데스(31%), 3위 토마스파티(13%), 4위 필리페 루이스(11%) 순의 답변이 돌아왔다.

이날 디에고 코스타를 대신해 그리즈만과 전방 투톱에 선 모라타는 경기 내내 고립되면서 득점 기회를 창출해내지 못했다. 물론, 수비적인 전술을 폈기에 모라타만의 잘못은 아니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공간을 찾아 적극적으로 침투해주는 디에고 코스타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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