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ash Kumbulla / 쿰불라AS ROMA

AS 로마, '임대 후 이적 조건' 쿰불라 영입[오피셜]

[골닷컴] 박문수 기자 = AS 로마가 엘라스 베로나의 알바니아 신성 수비수 마라쉬 쿰불라를 영입했다.

로마는 17일 밤(한국시각)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쿰불라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임대 후 이적이다. 임대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다. 임대 기간이 끝난 이후 로마는 베로나에 완전 이적료로 1,350만 유로(약 187억 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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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이적료는 아니다. 쿰불라 이적 과정에서 로마는 베로나에 세틴과 칸첼리에리 그리고 디아비라는 유망주를 내줬다. 여기에 임대 비용과 보너스 비용까지 합치면 1,350만 유로가 아닌 1,950만 유로(한화 약 270억 원)에 유망주 세 명을 준 셈이다. 로마 이적 후 쿰불라의 데뷔전은 공교롭게도 친정팀 베로나가 유력하다. 두 팀은 오는 20일 새벽 2020/2021시즌 세리에A 1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2000년생 쿰불라는 지난 시즌 베로나 수비 핵심으로 불렸다. 스리백 상황에서 영리한 움직임을 보여줬으며, 어린 나이답지 않은 대범함을 무기로 세리에A 큰 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인테르행 가능성에 제기됐다. 콘테 감독이 스리백을 선호하는 만큼, 바스토니와 함께 쿰불라를 인테르 차세대 간판 수비수로 키우겠다는 시나리오다. 그 사이 나폴리행도 거론됐다. 쿨리발리 이탈 대비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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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와 나폴리의 경우 비교적 이른 시점, 쿰불라 영입전에서 빠졌다. 이후 쿰불라 유력 행선지로는 라치오가 이름을 올렸다. 라치오의 타레 단장 국적이 쿰불라와 같은 알바니아 출신인 점도 한몫했다.

다만 라치오에 쿰불라는 데려오기 비싼 선수였다. 김민재의 라치오 이적설이 불거진 이유도, 쿰불라 이적료 감당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라치오가 갈팡질팡한 사이, 라이벌 로마가 쿰불라 쟁탈전에 가세했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참고로 라치오의 경우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물색 중이지만, 최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비롯한 복수 현지 매체는 '김민재보다는 다른 선수를 데려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 중이다. 정황상 세리에A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 영입이 유력하다.

사진 = AS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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