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그랜드힐튼호텔] 서호정 기자 = 최종 라운드 승리에 실패하며 2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한 대구FC. 하지만 축구산업의 측면에서 볼 때 대구는 2019년 K리그의 진정한 주인공이었다.
대구는 올해 신축된 DGB대구은행파크와 함께 K리그 흥행몰이를 주도했다. ‘대팍’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운 새 전용구장은 구도심에 위치한 노후화된 종합운동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재탄생해 지역상생과 스포츠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등극했다. 대구가 기존의 흥행 구단인 FC서울, 전북 현대와 평균 1만 이상의 관중을 모으며 K리그는 2011년 이후 8년 만에 경기당 평균 8천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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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본식 전 1부 행사에서 이미 다수의 상을 가져갔다. 첫번째는 ‘팬 프렌들리 클럽’이었다. 전용구장 신축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팬서비스를 제공하며 2019시즌 총 19번의 홈 경기 중 9번이나 매진을 기록하며 K리그 흥행을 이끌었다.
두번째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이었다. 전년 대비 평균관중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클럽에게 주어지는 상인데 대구는 올 시즌 1만734명의 경기당 평균관중을 기록, 지난해 3518명과 비교해 무려 305% 증가한 수치였다.
대구의 영향력이 컸다는 것을 증명한 또 다른 상은 공로패였다. 올 시즌 DGB대구은행파크 건립을 비롯해 시민구단 대구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단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다른 일정으로 참석 못한 권영진 시장을 대신해 조광래 대구 대표이사가 전달받았다. 권영진 시장은 재정적, 행정적 지원은 물론 홈경기마자 경기장을 찾아 시민들과 열정적 응원을 하며 대구가 K리그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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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가장 많은 경기당 평균관중을 기록한 팀에게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 상’은 평균 1만7061명을 기록한 서울이, 가장 훌륭한 그라운드 품질을 유지한 팀에게 주어지는 ‘그린 스타디움 상’은 안산 그리너스가 가져갔다.
유소년 축구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노력한 팀에 주어지는 ‘유소년 클럽 상’은 수원 삼성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K리그의 사회적 소임에 앞장선 팀에 주어지는 ‘사랑나눔 상’은 성남FC와 부천FC가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