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tiano Ronaldo, JuventusGetty

'이적설' 호날두, 전용기 타고 유벤투스 복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여름 휴가를 마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용기와 함께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호날두는 25일 오후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토리노로 복귀했다. 일단 유벤투스로 돌아온 호날두는 팀 훈련장인 콘티나사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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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주간 호날두는 가족들과 마요르카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그는 팀 훈련에 맞춰 일단은 소속팀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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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훈련 복귀는 일상적인 일이다. 특히나 그의 전용기는 호날두 전매특허나 다름 없다. 그런데도 호날두 복귀가 현지 매체들의 이목을 끌 게 된 배경에는 최근까지도 불거졌기 때문이다.

2018년 여름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적지 않은 나이가 걸림돌이지만, 팀의 에이스인 만큼 재계약 협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만 양측 모두 아직은 조용하다.

유벤투스로서는 팀의 에이스를 쉽게 놓아줄 수가 없다. 그렇다고 거액의 연봉을 계속해서 지급하자니 호날두 나이가 걸림돌이다. 호날두 개인 퍼포먼스는 좋았지만, 유벤투스 자체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도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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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호날두를 데려온 이유는 유럽 정상 등극을 위해서다. 그러나 지난 세 시즌 유벤투스는 8강-16강-16강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호날두 또한 레알 마드리드 시절 이어온 UEFA 챔피언스리그 연속 우승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대회 16강 포르투전에서는 프리킥 상황에서 공을 피하며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덕분에 호날두에 대해 '가성비 최악'이라는 혹평이 이어졌다.

설상가상 2020/2021시즌 유벤투스는 리그 9연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종 라운드에서 나폴리가 미끄러지면서 운 좋게 리그 4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한편, 유벤투스는 알레그리 감독을 복귀시키며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호날두가 알레그리 체제에서 어쩌면 자신의 마지막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 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 로메오 아그레스티 기자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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