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ksander Ceferin UEFA PresidentGetty Images

내년으로 연기된 유로, 대회 명칭 EURO 2020 유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여름으로 예정된 유럽축구선수권대회(EURO)가 1년 뒤로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으나 개최 연도가 포함되는 대회 명칭은 그대로 유지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1일(한국시각) 발표를 통해 기존 개최 시점이었던 올해가 아닌 내년 6~7월로 연기된 EURO 2020 대회 명칭을 변경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즉, 내년 여름 열리는 EURO는 예상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이유로 2021년에 열리게 됐지만, 여전히 기존 명칭인 EURO 2020으로 불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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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수준으로 접어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뒤, UEFA는 지난 17일 EURO 2020 개최 시점을 1년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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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는 "대회 개최지도 그대로 유지될 계획이며 올여름으로 구성됐던 진행 방식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유럽 전역에서 UEFA의 6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의 공식 명칭도 UEFA EURO 2020으로 유지될 것이다. UEFA의 목표는 2019/20 시즌 클럽 축구 일정을 오는 6월 30일까지 종료한 뒤, 2020/21 시즌을 예정대로 마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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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 2020은 유럽 12개국 공동 개최(잉글랜드, 스페인, 스코틀랜드, 루마니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헝가리, 덴마크, 러시아, 이탈리아, 독일, 아제르바이잔)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는 20만9000명, 사망자는 8770명 이상으로 늘어나며 축구계도 막대한 타격을 입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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