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uel Locatelli Sassuolo 2020-21Getty Images

로카텔리, 유벤투스보다 맨시티? "해외 진출이 매력적"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탈리아 축구의 떠오르는 '영건' 마누엘 로카텔리(23)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설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로카텔리는 현재 사수올로에서 활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AC 밀란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한 후 2015/16 시즌 1군 데뷔에 성공했다. 그러나 로카텔리는 지난 2017/18 시즌 밀란에서 루카스 비글리아와 리카르도 몬톨리보 등에 밀려 빈센조 몬텔라, 젠나로 가투소 감독으로부터 외면받았다. 결국, 그는 2018년 여름 사수올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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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로카텔리는 사수올로 이적 후 화려한 재기에 성공하며 세리에A 정상급 미드필더라는 명성을 되찾았다. 심지어 그는 작년 9월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해 네이션스 리그에서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최근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로카텔리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맨시티는 올 시즌을 끝으로 베테랑 미드필더 페르난지뉴(35)와 결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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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텔리는 15일(한국시각) '코르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 이적설에 대해 "나는 스스로 최정상급 팀에서 활약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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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로카텔리는 맨시티 이적설이 제기되기 전부터 세리에A 최강으로 꼽히는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었다. 그러나 그는 "해외 구단으로 가는 게 내게 옵션이 될 수 있다. 해외 무대로 가지 못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기회가 온다면 거취를 고민하는 게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 출신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벤투스가 로카텔리 영입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로카텔리는 사수올로와 오는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사수올로는 밀란에 이적료 약 1250만 유로를 지급하며 로카텔리를 완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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