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 Mourinho Tottenham 2019-20Getty Images

제드손, 바르베인 영입한 토트넘, 전력 보강 끝?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이 이대로 겨울 이적시장을 마감할 전망이다.

영국 런던 지역 일간지 '이브닝 스탠다드' 토트넘 전담 댄 킬패트릭 기자는 30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약 하루 정도가 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구단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확률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달 초 붙박이 주전 공격수이자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을 두 차례나 차지한 해리 케인(26)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3~4개월 결장이 예상되며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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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트넘의 정작 전력 보강이 이뤄진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 자리가 아닌 미드필드와 측면 공격이었다. 토트넘은 이달 벤피카 미드필더 제드손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데 이어 전천후 공격수 스티븐 베르바인을 차례로 영입했다. 이 외에 토트넘은 지난여름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 영입한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 완전 영입을 완료하며 기존 자원을 장기적으로 지켜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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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토트넘은 올겨울 연결된 최전방 공격수 크리스토프 피옹테크(AC 밀란), 윌리안 조세(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이 무산됐다. 피옹테크는 토트넘과의 협상이 결렬된 후 헤르타 베를린 이적에 합의했다.

이 외에 토트넘은 첼시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에게도 여전히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첼시는 런던 라이벌이자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4위권 경쟁을 해야 하는 토트넘으로 지루를 보내는 데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지루 또한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는 있으나 여의치 않다면 아예 이탈리아 세리에A, 혹은 유럽 내 타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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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킬패트릭 기자는 최소 오는 4월까지 복귀가 어려운 케인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그는 "베르바인이 합류하며 손흥민이 자연스럽게 최전방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스카이 스포츠' 폴 길모어 기자도 "토트넘은 공격수 영입 여부와 관계없이 올겨울 전력 보강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까지 영입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토트넘에는 루카스 모우라와 손흥민이 있다. 피옹테크와 조세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영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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