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현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27세 이등병’ 정승현 “병장님들이 많이 놀립니다”

[골닷컴, 김천종합운동장] 김형중 기자 = 김천상무 수비수 정승현이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팀의 홈 첫 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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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10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막판까지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에 그치는 듯했으나, 종료 직전 강지훈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2승째를 거둔 김천은 홈 첫 승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는 데에도 성공했다. 만약 0-0 무승부에 그쳤다면 홈 첫 승의 기회를 9라운드인 5월 초로 넘겨야만 했다.

경기 전 김태완 감독은 수비 불안을 지적했다. 그는 “수비가 불안정하다 보니, 공격진도 수비 부담이 생기고 결국 득점력 부진까지 이어졌다”라며 수비 안정화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태완 감독은 지난 5라운드부터 신병인 정승현과 하창래에게 선발 출전의 기회를 부여하며 결국 무실점 결과를 얻었다. 두 선수는 이명재와 함께 스리백을 구성해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정승현은 가장 먼저 김태완 감독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데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믿음에 보답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하창래, 이명재 선수와 처음 스리백을 서봤는데 무실점을 해서 기쁘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지난 2월에 입대해 신병 훈련 이후 팀 분위기에 잘 적응했는지 궁금했다. 이에 대해 정승현은 “올림픽 때 같이 갔던 형들도 많고 동기들도 친한 선수들이 많아서 즐겁게 지내고 있다. 다들 즐겁게 축구하자라는 분위기이다”라고 한 뒤, “물론 군인이라서 힘든 부분도 있지만 재밌게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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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 챙겨주는 선임으로는 병장들을 꼽았다. 그는 “친한 선임들이 많아서 다들 잘 챙겨 주시는데 그 중에서도 이명재, 박용우 병장님이 잘 챙겨 주시면서도 놀린다. 이창근 병장님도 많이 놀린다. 내년이 대체 언제 오냐면서 놀린다”라며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각오도 전했다. 정승현은 “팀 전체가 승격해야 한다는 동일한 목표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스리백을 처음 서는데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대표팀도 항상 목표이고, 명단에 드는 것만이 아닌 경기에도 뛰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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