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Manchester City TottenhamGetty Images

VAR 도입하는 EPL, 관중에게 영상 자료 보여준다

▲VAR 도입하는 EPL의 색다른 정책
▲전광판 통해 영상 + 문구로 판정 설명
▲TV 방송으로도 VAR 영상 자료 공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다음 시즌부터 비디오판독 시스템(VAR)을 도입한다.

오는 8월 개막하는 2019/20 시즌부터 프리미어 리그가 VAR 도입한다는 소식은 일찌감치 확정된 사안이다. 이미 국내 K리그는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 리가 등이 지난 시즌부터 VAR을 도입했다. 이에 프리미어 리그도 오랜 기간 검토 후 다음 시즌 VAR 도입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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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프리미어 리그가 VAR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 창구를 하나 더 추가했다는 사실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프리미어 리그가 VAR 검토 후 최종 판정을 내리는 주심에게 제공되는 영상 자료를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그대로 공개해 관중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뿐만 아니라 해당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중계하는 방송사 또한 VAR 판정에 사용되는 영상을 그대로 시청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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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경기장 전광판 시설이 낙후돼 영상을 보여줄 수 없는 경기장에서는 스코어보드에 문구로 VAR 검토 후 내려지는 판정을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VAR은 경기 도중 네 가지 상황에서 판정의 검토가 필요할 때 주심의 선택에 따라 사용된다. 득점(오프사이드, 공격자 파울 여부 등), 선수 퇴장, 페널티 킥 선언, 주심이 경고 등을 기록할 때 선수의 정체를 구분하기 어려울 시 VAR이 사용될 수 있다.

한편 프리미어 리그는 경기장 전광판과 TV 방송 화면 외에도 축구 팬들이 VAR을 통해 내려진 판정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영상 자료를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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