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와 득점없이 비기며 올 시즌 홈에서 한 번도 승리를 못하고 있다. 리그 상위권에서 경쟁하려면 홈 승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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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25일 새벽(한국시각)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맨유는 올 시즌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승점 7점 15위에 머물게 되었다.
맨유는 상대에 비해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며 홈 첫 승을 노렸다. 하지만 10번의 슈팅 중 4번만이 골대를 향했고, 이마저도 첼시 골키퍼 멘디에게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에는 새로 영입한 공격수 카바니까지 투입했지만 원했던 결과를 얻진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올 시즌 홈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른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를 거두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1972/73 시즌 후 처음으로 개막 후 홈 3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맨유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5경기 연속 무승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무관중 경기로 전체적으로 홈 이점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최근 몇 시즌 맨유가 보여준 홈 경기 결과로 볼 때 하루 빨리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홈에서 10승 7무 2패 승점 37점을 거두며 가까스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만회하며 어렵게 목표를 이뤘다고 볼 수 있다. 2018/19 시즌에도 10승(6무 3패)를 거두었지만 6위에 그쳤다. 홈에서 10승 미만을 거둔 시즌에는 처참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첫 시즌이었던 2013/14 시즌에는 홈에서 9승만 따내며 7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도 이런 흐름이 유지된다면 10승 안팎의 결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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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우승 경쟁을 위해선 15번 이상의 홈 승리가 필요하다. 2017/18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에는 15승 2무 2패로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의 경우 지난 시즌 홈에서 15승을 거두며 2위를 차지했다. 우승 시즌이었던 2018/19 시즌엔 홈에서 무려 18승을 거두며 극강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상위권 도약 및 높은 순위의 경쟁을 위해선 홈 승리가 절실한 맨유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