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남아공월드컵 아르헨티나전KFA

A매치 71경기 김정우, 14번째 국가대표 은퇴식 주인공

[골닷컴] 서호정 기자 = 2000년대 중후반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김정우(37)가 은퇴식을 갖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볼리비아전 하프타임 행사로 김정우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정우는 2016년 태국의 ‘BEC 테로 사사나’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한 뒤, 최근 인천 대건고 감독으로 부임하며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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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축구 명문 부평고 출신인 김정우는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축구센스로 각광받았다. 마른 체형으로 인해 ‘뼈정우’란 애칭으로 불리며, 2003년 A매치 데뷔 이후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멕시코전 결승골로 8강 진출에 기여했고,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와일드 카드로 출전했다. 2007 아시안컵 활약에 이어, 2010 남아공 월드컵에는 본선 4경기에 풀타임 출전하면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71경기 출전 6골이다.

김정우는 K리그 통산 237경기를 뛰며 프로에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2003년 울산현대에서 데뷔해 2005년 팀의 K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이후 나고야, 성남, 광주(상주), 전북 등 다양한 클럽에서 활약했다. 특히, 상주상무 시절에는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꾼 뒤 15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3위에 오르는 등 멀티플레이어로서 능력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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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 후 2년 동안 큰 활동이 없었던 김정우는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유스팀인 대건고 감독으로 부임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고향팀인 인천에 합류한 그는 강한 책임감을 보인 바 있다.

축구협회 지난 2002년부터 A매치 7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은퇴를 하면 은퇴식을 마련해주고 있다. 2002 월드컵 직후 홍명보와 황선홍을 시작으로, 하석주(2003년), 김태영(2005년), 김도훈, 유상철(이상 2006년), 서정원(2008년), 이운재(2010년), 안정환(2012년), 이영표(2013년), 차두리, 설기현(이상 2015년), 이천수(2016년)가 은퇴식을 치른 바 있으며, 김정우가 14번째다.

<김정우 프로필>
- 1982년 5월 9일 인천 출생.  부평고 – 고려대 – 울산현대 – 나고야 그램퍼스 – 성남일화 - 광주(상주)상무 – 전북현대 – 알 샤르자 – 바니야스 – BEC 테로 사사나
- A매치 통산 71경기 6골 (2003년 10월 19일 아시안컵 예선 베트남전 ~ 2012년 8월 15일 친선경기 잠비아전)
- K리그 통산 237경기 37골
- 주요 참가 국제 대회 : 2004 아테네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와일드카드), 2007 아시안컵,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와일드카드), 2010 남아공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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