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th Glory 2019-20Getty

'A리그 돌풍' 퍼스 글로리, 아시아 무대 첫 도전

[골닷컴] 퍼스 글로리가 18일(화) 저녁 FC도쿄와의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현재 A리그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퍼스의 토니 포포비치 감독은 아직 2020시즌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한 도쿄를 상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 J리그는 지난 1월 말 개막했고, FC도쿄는 올해 4경기 중 단 1승만을 거두고 있다. 유일한 승리는 세레스와의 ACL 플레이오프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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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는 상하의 선화와의 조별 예선 첫 경기가 연기되었다. 반면 도쿄는 울산과의 첫 경기에서 경기 막판 자책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퍼스의 분위기는 좋다. 원정 경기지만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를 노려볼 만하다는 생각이다. 핵심 선수인 스페인 출신 디에고 카스트로가 작은 부상은 있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다. 또한 포포비치 감독은 빈 틈 없는 스쿼드 구성을 맞췄다. 한국 출신 수비수 김수범을 포함해 4명의 비 호주 선수가 모두 ACL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빈스 리아, 타렉 엘리치, 다니엘 마르구쉬, 그리고 카를로 아르미엔토 역시 스쿼드에 포함되며 로테이션 운영의 폭을 넓혔다. 다만, 눈에 띄는 점은 호주 국가대표 크리스 이코노미디스의 부재다. 그는 이달 초 입은 부상으로 1년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또 다른 변수도 있다.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 무대 도전에 앞서, 구단 매각설이 돌며 다소 뒤숭숭한 상태다. 현 구단주 토니 세이지가 최근 구단을 팔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포비치 감독은 경기장 밖 이슈는 선수들에게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는다며 도쿄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단에 아무 영향 없고 걱정하지 않는다. 구단 매각설이 나오면 항상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선수들은 아무 문제없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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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니 세이지와의 인연은 18개월째다. 내가 아는 그는 구단을 정말 사랑한다. 결코 구단을 위험에 빠트릴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뒤, “우리는 열정과 영혼, 그리고 자금을 구단에 쏟아부은 구단주와 함께 일한다. 그가 구단을 위한 옳은 결정을 할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도 지켜만 보고 있는 것”이라며 구단주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보냈다.

경기장 밖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는 퍼스 글로리가 역사상 첫 출전하는 아시아 무대에서 FC도쿄를 상대로 기분 좋은 시작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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