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체력 소모가 극심한 무대로 알려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올 시즌 현재 '가장 많이 뛴 선수'는 누구일까?
정답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26)다. 실제로 맨시티의 경기를 보면 실바가 중원을 헤집는 역할을 맡으면서도 수비 시에는 최전방 공격수보다 높은 위치에서 상대 수비진의 빌드업을 괴롭히는 장면을 자주 확인할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기술과 체력을 두루 겸비한 실바에게 공수에 걸쳐 크게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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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의 올 시즌 현재 90분당 평균 활동량은 12.16km다.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180분 이상을 뛴 선수 중 90분당 평균 활동량이 12km을 넘긴 선수는 실바가 유일하다.
또한, 실바는 프리미어 리그 '빅6' 팀에서 유일하게 올 시즌 현재 활동량 순위 상위 5위권에 진입한 선수다. 벤 오스본(11.86km, 셰필드), 파블로 포르날스(11.69km), 토마스 수체크(11.6km, 이상 웨스트 햄), 남팔리스 멘디(11.29km, 레스터)가 실바의 뒤를 이었다. 단, 6~7위는 첼시의 크리스찬 퓰리식(11.26km), 카이 하베르츠(11.24km, 첼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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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 시즌 현재 프리미어 리그 득점 1위에 오른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90분당 평균 9.38km를 뛰었다. 그러나 그는 전력질주를 뜻하는 '스프린트' 횟수는 90분당 평균 21.51회로 프리미어 리그 전체를 통틀어 10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