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챔피언십대한축구협회

‘9회 연속’ 올림픽 도전, 김학범호 중국과 첫 대결

[골닷컴] 박병규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진출을 위해 김학범호가 첫 출항한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이하 U-23) 축구 대표팀은 한국 시각으로 9일 밤 10시 15분 ‘2020 AFC U-23 챔피언십’ C조 1차전에서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올 7월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입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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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 1988년 제24회 서울 올림픽부터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신화를 달성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김학범호는 9회 연속 진출 신화를 달성하려 하는데 여정이 결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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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조의 한국은 중국 외에도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한 조에 편성되어 있어 험난한 길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8강 진출 시 D조(베트남, 북한, 요르단, UAE)에 속한 두 팀과 맞붙을 수 있는데 이 또한 만만치 않다. 

그렇지만 김학범호는 각 포지션별 최상의 전력을 꾸려 대회에 참가했다. 송범근 골키퍼, 정태욱, 김진야 등으로 이루어진 수비는 K리그1에서의 맹활약은 물론 각자 큰 대회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이어 공격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SC 프라이부르크 소속 정우영을 필두로 이동경, 김대원, 이동준, 조규성 등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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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를 앞둔 한국은 무조건 승리한다는 각오로 임하려 한다. 특히 중국 U-23 대표팀과의 역대 전적에선 10승 3무 1패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기에 자신감이 있다. 또 동일 연령대별 객관적인 전력도 한국이 우세하다. 하지만 단단한 조직력으로 맞서는 중국이기에 결코 쉽게 볼 수 없다. 특히 상대가 거친 경기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에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과연 한국 대표팀은 첫 경기부터 성과를 거두어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지 2020 AFC U-23 챔피언십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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