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날리

'772억 원' 브레시아가 책정한 토날리 몸 값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제2의 피를로, 전투적인 레지스타, 이탈리아에서 가장 핫한 기대주

브레시아 소속의 산드로 토날리는 세리에B 시절부터 내로라하는 기대주였다. 세리에A 입성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토날리의 별명은 피를로다. 피를로 또한 브레시아에서 이름을 알렸다. 인터 밀란 출신이지만 어린 시절 피를로는 바죠의 동료로 더 유명했다. 물론 토날리가 피를로 만큼 우아하진 않다. 그런데도 후방에서의 플레이메이킹은 비슷한 또래 선수 중 단연 군계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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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는 토날리를 '가를로'라고 부른다. 가투소와 피를로의 장점을 닮았기 때문이다. 플레이메이킹도 잘하는데, 터프하다. 사냥개처럼 집요하다. 패싱력도 좋은데 수비 가담도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가투소와 피를로의 장점을 합친 건 맞지만, 이 두 선수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토날리 스스로도 '가를로'라는 애칭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토날리를 향한 큰 손들 러브콜도 당연지사다. 첫 번째는 유벤투스다. 가투소와 피를로가 현역 시절 함께 했던 밀란도 후보지 중 하나다. 다만 유벤투스와 달리, 밀란은 FFP 탓에 토날리를 데려올 수 없다. 데려오려면 너무나도 많은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인터 밀란도 토날리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다. 물론 인테르의 경우 센시와 바렐라라는 공 좀 찰 줄 아는 이탈리아 출신 영건들을 보유하고 있다. 거론은 될 수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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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시아가 책정한 토날리 몸값은 얼마일까? 이탈리아의 이적 전문 매체인 '칼치오 메르카토'는 브레시아의 첼리노 회장이 토날리 몸값으로 최대 6천만 유로(한화 약 772억 원)를 책정했다고 알렸다.

기사에 따르면 첼리노 회장은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 그리고 AC 밀란과 나폴리로부터 토날리 영입에 대한 관심을 들은 상태다. 토날리와 브레시아의 계약 기간이 2021년까지지만, 브레시아는 토날리 이적으로 최대한 많은 이익을 원하는 모양이다.

2000년생이라는 어린 나이. 그리고 아주리 군단을 빛낼 재목이라는 게 토날리의 높은 몸값 책정으로 이어졌다. 물론 실제 이적료는 이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6천만 유로 또한 첼리노 회장의 희망 사항이다. 올여름이 되면 토날리와 브레시아의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줄어든다. 토날리가 재계약을 하면 모를까, 저 정도 금액은 현실성이 낮다.

다만 첼리노 회장이 토날리를 쉽게 보내진 않을 전망이다. 유스 출신이다. 아직 어리다. 당장이 아닌 재계약 이후 조금 더 팀에서 뛴 다음에 빅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다. 변수라면 브레시아 성적이다. 23라운드 현재 브레시아 순위는 리그 19위다. 세리에A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레체와의 승점 차는 6점이다. 쉽게 뒤집을 수 없는 수치다. 강등될 경우 토날리를 보내줘야 할지 모른다. 그때쯤 돼야 토날리의 정확한 몸값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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