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 Hodgson Crystal PalaceGetty

72세 호지슨 감독 "난 건강해, 시즌 재개 걱정 없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고령 사령탑 기록을 세운 로이 호지슨(72)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 시즌 재개 시 정상적으로 팀을 이끄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고령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이끄는 호지슨 감독이다. 그는 올 시즌 72세의 나이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지휘하며 보비 롭슨(기록 수립 당시 71세), 알렉스 퍼거슨(71세), 닐 워녹(70세), 거스 히딩크(69세)를 제치고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사령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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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019/20 시즌 프리미어 리그 일정을 중단한 뒤, 조심스럽게 내달 재개 여부가 논의되는 현재 많은 이들은 호지슨 감독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 호지슨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아니지만, 만약 시즌이 재개된 후 그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나이를 고려할 때 이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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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호지슨 감독은 자신의 건강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시즌이 재개되면 크리스탈 팰리스를 평소대로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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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슨 감독은 13일 '비인 스포츠'를 통해 "시즌 재개를 걱정하지 않는다(No concerns)"고 말했다. 그는 "나이는 나이일 뿐이다. 중요한 건 내 건강이 어떠냐는 것이다. 나이는 체력이나 건강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다. 내가 해야 할 역할을 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지슨 감독은 "만약 복귀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으면 나는 행복한 마음으로 다시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 리그는 이달 대다수 구단이 팀 훈련 시설을 다시 개방하며 선수들의 개인 운동을 허용하고 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프리미어 리그는 이달 안으로 단체 훈련을 시작한 뒤, 내달 중순 공식 경기 일정 재개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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