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우승Getty

7전승 19득점 1실점, 카타르의 완벽한 아시아 제패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카타르는 1일 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3-1로 꺾었다. 지난 9번의 아시안컵 참가에서 단 한 차례도 4강에 들지 못했던 카타르는 조별리그부터 파죽지세, 승승장구하며 결승까지 올랐다. 10번째 도전에서 처음으로 아시안컵 트로피를 안았다.

결승전은 이번 대회에서 카타르가 보여준 전력의 하이라이트였다. 전반 12분 만에 알모에즈 알리가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7분에는 한국을 무너트렸던 압둘하지즈 하템이 다시 한번 중거리슛으로 일본의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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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일본은 대공세에 나섰고 후반 24분 미나미노 타쿠미가 추격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카타르는 후반 38분 요시다 마야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크람 아피프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카타르는 조별리그부터 놀라운 전력을 선보였다. 레바논을 2-0으로 누르며 출발했고, 북한에 6-0 대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높였다.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0 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16강전과 8강전에선 이라크와 한국을 차례로 1-0으로 꺾었다. 특히 이란과 함께 양대 우승 후보였던 한국을 넘은 것은 카타르의 자신감을 완벽하게 세웠다.

4강전에서 개최국 UAE를 4-0으로 대파하며 그 힘을 만천하에 알렸다. 결승전에선 일본마저 3-1로 꺾어 그 힘을 자랑했다. 무실점 우승은 실패했지만 전승 우승에 7경기 19득점, 경기당 평균 2.7골의 엄청난 공격력을 기록했다.

공격력의 중심에는 1996년생의 공격수 알리가 있었다. 결승전에서도 선제골을 터트린 알리는 이번 대회에서만 9골을 터트렸다. 자신이 태어난 해 이란의 레전드 알리 다이에가 기록한 8골을 넘어서 새로운 단일 대회 최다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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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의 단짝인 동갑내기 아피프는 무려 1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발과 여유 있는 기술로 공격을 만들어 간 아피프는 알리와 최고의 호흡을 발휘했다. 펠릭스 산체스 감독은 두 선수를 최전방에 세우는 5-3-2 포메이션을 한국과의 8강전부터 가동하며 선수비 후역습의 진수를 보여줬다.

알리는 대회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차지했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우승상금 500만 달러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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