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n Dyche Burnley SouthamptonGetty

'7위→19위' 번리, 올 시즌 부진 원인은 수비 붕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돌풍의 주역 번리가 올 시즌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번리는 지난 시즌 14승 12무 12패로 프리미어 리그 7위에 올랐다. 지난 2016년 프리미어 리그 승격에 성공한 번리는 단 두 시즌 만에 션 다이쉬 감독 체제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돌풍의 주역이 됐다. 실제로 프리미어 리그 7위는 번리가 창단 후 기록한 한 시즌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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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 시즌 번리는 지난 시즌과 같은 탄탄한 전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현재 번리의 성적은 2승 3무 10패로 프리미어 리그 강등권인 19위다.

다이쉬 감독은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지난 6년 중 5년 반 정도는 우리 팬들에게 즐길거리가 많았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는 어려운 시기에 직면했다. 이런 상황이 재미가 있을 리 없다. 그러나 원래 축구는 좋은 시기가 있으면 그렇지 않을 때가 있는 법"이라며 여전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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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번리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지난 9월 이후 승리가 없다. 번리는 10월 첫 경기였던 허더즈필드전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최근 8경기에서 2무 6패로 크게 부진하고 있다. 번리가 무려 2개월간 이기지 못하는 동안 8경기에서 헌납한 실점은 무려 21골에 달한다. 즉, 번리는 약 2개월간 경기당 평균 2.6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 번리 실점 기록 비교

2017/18 - 1.03실점
2018/19 - 2.07실점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번리보다 많은 실점을 한 팀은 최하위 풀럼(36실점)뿐이다. 그러나 오히려 슈팅 허용 횟수는 번리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많다.

# 번리 슈팅 허용 횟수 비교

2017/18 - 15.0회
2018/19 - 21.3회

번리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상대팀에 슈팅을 21.1회씩 헌납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기당 슈팅을 20회 이상 허용하는 팀은 번리뿐이다. 번리 다음으로 많은 슈팅을 허용한 브라이턴은 경기당 평균 16.9회의 슈팅을 내줬다. 번리는 브라이턴보다 약 5회가 더 많은 슈팅을 헌납하고 있는 셈이다.

번리는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지난 시즌에도 38경기에서 단 36득점에 그쳐 공격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올 시즌에도 번리는 15경기에서 단 14골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번리는 수비 불안이라는 문제가 추가로 발생하며 프리미어 리그 재승격 세 시즌 만에 다시 강등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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