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최종예선 미얀마전 지소연 득점KFA

‘7골 폭죽’ 한국, 미얀마 꺾고 첫 올림픽 본선 향해 첫 발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미얀마에 7-0으로 승리했다. 지소연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벨 감독은 지소연, 장슬기, 김혜리 등 간판 선수들을 총출동시켰다. 2차전인 베트남전까지 6일 간의 여유가 있는 데다 첫 경기인만큼 확실한 승리로 자신감을 채우기 위해서였다. 전날 부상으로 제외가 결정된 조소현이 빠졌지만 미얀마를 상대하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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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강채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하는 과정에서 파울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이끌었다. 지소연이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추가골까지는 의외로 시간이 오래 걸렸다. 미얀마의 밀집 수비에 막혀 마지막 슈팅이 날카롭지 못했다. 기다리던 두번째 골은 전반 37분에 나왔다. 최유리가 헤딩으로 떨군 공을 잡은 이소담이 센스 있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는 한층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며 미얀마를 무너트리기 시작했다. 후반 7분 박예은의 침투 패스를 지소연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승기를 굳히는 세번째 골을 만들었다. 1분 뒤에는 반대로 박예은이 지소연의 도움을 받아 골 맛을 보며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후반 26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지소연이 올린 크로스를 박예은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지소연은 2골 2도움을, 박예은은 멀티골을 만드는 장면이었다. 

벨 감독은 후반 20분 여민지를 투입해 미얀마를 한층 몰아쳤다. 여민지는 후반 36분 이소담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밀어 넣어 득점포를 뽑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44분에는 김혜리가 올린 크로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7-0 대승의 대미를 장식한 여민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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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까지 득점을 위한 노력은 계속됐다. 후반 34분 투입된 이금민이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왔다. 벨 감독은 만족을 표시하며 경기를 마쳤다. 

북한이 불참을 선언하며 한국, 베트남, 미얀마가 최종예선을 치르는 A조는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낼 경우 오는 3월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미얀마전 대승으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다. 오는 9일 베트남을 상대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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