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만에 깁스 푼 권창훈, 재활 훈련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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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종 훈련장에 모습 드러낸 권창훈, 오늘 깁스 푼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불발되는 시련을 겪은 권창훈(24)이 약 2개월 만에 오른쪽 다리에 두른 깁스를 푼다.

프랑스 리그1 구단 디종 FCO는 지난 3일(한국시각)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권창훈의 근황을 공개했다. 디종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한 권창훈이 차에서 내려 목발에 의지한 채 구단 훈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남겨 있었다. 그는 여전히 거동에는 불편함이 있지만,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해 웃어보이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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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종은 권창훈의 영상과 함께 "그가 부상을 당했는데도 구단 훈련장을 찾았다. 그는 오늘 깁스를 푼다"고 밝혔다.

권창훈은 지난 5월 20일 디종의 2017-18 시즌 최종전이었던 앙제와의 리그1 38라운드 경기 도중 오른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이 때문에 그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은 물론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이 모두 좌절됐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대개 최소 8개월가량에서 길게는 1년까지 회복 기간이 필요한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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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는 디종의 앙제전을 앞두고 구단 측에 권창훈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었다. 한국대표팀 측은 디종이 이미 리그1 순위 경쟁을 마친 상태인 만큼 권창훈을 며칠만 더 일찍 보내준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러시아 월드컵 체제에 돌입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유럽에서 활약한 이승우(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 또한 소속팀의 배려 덕분에 시즌 최종전을 치르지 않고 일찍 귀국해 대표팀 합류를 준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디종은 대한축구협회의 권창훈 조기 귀국 요청을 거절했다. 이어 올리비에 달롤리오 디종 감독은 시즌 최종전에 권창훈을 선발로 중용했고,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다.

한편 디종은 오는 8월 중순 개막하는 2018-19 리그1 시즌을 앞두고 3일 선수단을 소집해 프리시즌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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