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VS 왓포드

6연승 리버풀, 신기록 맨시티. 고개 숙인 토트넘-맨유[PL 빅6 데이터 리뷰]

▲ 레스터 시티 원정길 오른 토트넘 1-2 뼈아픈 역전패
▲ 무서운 맨시티, 왓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8-0 대승. 구단 최다 점수 차 승리 장식
▲ 빅매치 리버풀-첼시의 맞대결은 리버풀의 2-1 승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버풀이 두 시즌 연속 개막 후 6연승 행진을 달리며 초반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그 밑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추격 중이다. 이전 라운드 노리치전에서 2-3으로 패했던 맨시티는 수비진 붕괴라는 불안감 속에서도 왓포드를 상대로 8-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따냈다. 게다가 왓포드전 8골 차 승리는 맨시티의 구단 최다 득점 차 승리였다.

북런던 듀오 토트넘과 아스널의 희비 또한 엇갈렸다. 토트넘은 케인의 환상적인 선제 득점에도 VAR 논란 속에 레스터 원정에서 역전패를 허용했다. 

반면 아스널은 수적 열세 그리고 선제 실점과 다시 한 번 리드를 뺏긴 상황에서도 후반 막판 극적인 3-2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냈다. 맨유의 경우 웨스트햄전에서 0-2로 완패했다.

# 레스터 시티 2-1 토트넘
야속한 VAR. 손흥민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토트넘이지만, 최종 결과는 1-2 패배였다. 다만 레스터 자체의 경기력이 좋았다. 0-1 상황에서 무너질 수도 있었지만 저력을 보여줬고 경기를 뒤집었다.

토트넘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우선 최근 레스터전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직었다. 케인의 레스터전 개인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은 돋보였지만, 원정 경기 9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불명예까지 안게 됐다. 

토트넘의 최근 프리미어리그 원정 9경기 성적은 2무 7패다. 이보다 오랜 원정 무승은 2006년 10월이었다. 다음 원정인 브라이턴전에서 승리하지 못하게 되면, 프리미어리그 구단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원정 무승 기록을 달성할 지 모르는 토트넘이다.

반면 레스터는 지난 라운드 맨유전 아쉬운 패배를 딛고, 3승 2무 1패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함께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가게 됐다. 두 팀 모두 승점 11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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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 8-0 왓포드
화끈하다. 매섭다. 존 스톤스마저 부상 아웃되면서 수비진이 사실상 전멸한 맨시티. 주 중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러한 불안감을 딛고 3-0 대승을 거뒀고, 왓포드전에서는 쉴 새 없는 빠른 공격 전개를 무기로 8-0 대승을 거뒀다.

워낙 많은 골을 넣은 탓에, 혹자는 이 경기를 두고 야구 스코어라 부를 정도였다. 맨시티는 왓포드전 8-0 대승으로, 구단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게 됐다. 반면 왓포드는 구단 최다 점수 차 패배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맨시티의 아구에로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만 100경기를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뿐만 아니라 이날 맨시티는 무려 6명의 선수가 골 맛을 봤다. 세 번째 기록이다. 여기에 맨시티는 왓포드전 12연승으로 왓포드에 단일팀 최다 연패 기록을 안겼다.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웨스트햄 원정에 오른 맨유가 0-2로 패배했다. 무기력했다. 여기에 공격수 래쉬포드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맞이하게 됐다. 

결과도 결과지만 기록도 주목해야 한다. 물론 좋지 않은 의미로. 솔샤르 감독의 맨유는 최근 원정 9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 기간 솔샤르호는 3무 6패를 기록했고, 18골을 내주면서 5골만 넣었다. 득실차만 해도 -13이다.

그 다음은 실점 기록이다. 첼시와의 개막전 4-0 승리는 고무적이었지만, 원정길만 오르면 계속해서 실점 중이다. 어느덧 맨유는 11경기 연속 클린시트 없이 경기를 마치게 된 상태.

공격도 안 되지만, 수비도 문제다. 완 비사카 그리고 매과이어를 데려오며 포백의 안정화를 노렸지만, 웨스트햄전에서는 라인 정비에 실패하며 야르몰렌코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박스 안에 많은 선수가 있었지만, 그 누구도 야르몰렌코를 집중 마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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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1-2 리버풀
명승부였다.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리버풀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첼시의 경우 아쉬운 패배였다.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인 캉테는 말 그대로 클래스를 입증했다. 리버풀전 만회 득점 장면은 캉테의 인생골에 가까운 장면이었다. 

리버풀의 두 골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전반 14분에는 아놀드가 그리고 전반 30분에는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2-0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부터 리버풀은 세트피스로만 총 34골을 넣었다. 후반 26분 캉테에게 만회 골을 내줬지만,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 리버풀이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리그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무려 15연승이다. 그리고 리그에서만 23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다. 게다가 리버풀은 두 시즌 연속 리그 개막 이후 6연승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달성했다. 

# 아스널 3-2 애스턴 빌라
드라마 같은 승부였다. 전반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 그리고 선제 실점까지. 빌라와의 홈 경기에 나선 아스널은 힘든 상황에서도 3-2 펠레 스코어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쉽지 않았다. 전반 20분 맥긴에게 실점한 데 이어, 전반 41분 나일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하게 된 아스널. 후반 14분 페페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1분 뒤 웨슬리의 골로 다시금 1-2로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던 중 후반 36분 챔버스가 동점골을 가동했다. 그리고 후반 39분에는 해결사 오바메양의 결승골이자 역전골이 터졌다. 특히 오바메양은 최근 16경기에서 16골을 가동하는 집중력으로 아스널 공격을 이끌고 있다. 게다가 이날 아스널은 퇴장 이후 역전에 성공한 9번째 팀이 됐다.

사진 = 게티 이미지 / 데이터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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