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Kane Tottenham 2019-20Getty

6년 전 오늘, ‘해리 케인’ 토트넘 역사의 시작

[골닷컴] 박병규 기자 = 6년 전 오늘, 어느 한 공격수가 마침내 홈 팬들 앞에서 첫 득점으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이 선수는 훗날 잉글랜드를 대표하고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하였는데 바로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1군에 합류하기 전 여러 구단에 임대 다니며 경험을 쌓았다. 그는 레이튼 오리엔트를 시작으로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의 임대를 통해 실전을 경험했고 2013/14 시즌에 복귀하며 주전 기회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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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9월 22일에 첫 데뷔하였지만 잦은 부상과 경쟁에 밀리며 한 동안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그러다 2014년 2월부터 벤치 멤버로 이름을 올리더니 마침내 4월 7일 선더랜드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5-1 대역전승을 도왔다. 

토트넘은 골키퍼 요리스, 수비에 로즈, 치리체스, 카불, 노턴, 미드필더에 파울리뉴, 에릭센, 레넌 샤들리, 공격에 아데바요르, 케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토트넘은 전반 17분 만에 선더랜드에 선제골을 허용하였지만 전반 28분 아데바요르가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었다. 

이어 후반 4분 케인이 토트넘에서의 첫 득점이자 역전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단숨에 바꾸었다. 흐름을 탄 토트넘은 후반 33분 에릭센을 시작으로 후반 41분 아데바요르, 추가 시간에 시구르드손이 추가골을 넣으며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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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케인은 등번호 37번의 유망주였지만 치열한 노력 끝에 팀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우뚝 성장하였다. 현재는 등번호 10번답게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토트넘에서만 리그 통산 201경기 136골 20도움을 기록하였고 모든 대회를 포함하면 토트넘에서 278경기 181골 30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외에도 케인은 2차례(2015/16, 2016/17시즌)나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득점왕을 거머쥐었으며 EPL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6차례나 차지했다.  

사진 = 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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