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대구] 박병규 기자 = 광주FC가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7위로 도약했다. 박진섭 감독은 승리의 비결에 대해 좁혀 오는 강등의 위기감이 팀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광주는 3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대구FC와 18라운드 맞대결에서 6-4 대승을 거두었다. 펠리페는 멀티골, 윌리안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교체로 들어온 임민혁과 김주공도 연거푸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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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까지 광주는 3무를 거두며 승리가 없었기에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대구전에서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압도하며 격차를 벌렸다.
양 팀은 한 경기에서 총 10득점을 기록했는데 프로축구 통산 4번째 기록이다. 2000년 전남(3)-수원(7), 2004년 대전(6)-부산(4), 2018년 전남(6)-수원(4)이 한 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린 바 있다.
경기 후 박진섭 감독은 “대구 원정이 어려웠고 상대가 강해서 걱정도 많았다. 결과적으로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에 고맙다. 우리가 11위였기에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다. 나중에 순위 싸움 할할 때 유리하다. 5경기째 패배가 없는데 흐름을 더 이어가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광주는 이번 승리로 11위에서 단숨에 7위로 도약했다. 덕분에 하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그는 “강등권을 빨리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였다. 다음 울산, 전북, 상주 등 어려운 팀이 있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스플릿 라운드전까지 점수 차를 벌려 놓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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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경기는 박진감 넘치는 속도전이었다. 박진섭 감독은 “지난 첫 대결 홈에서 퇴장으로 우리가 패했기에 원정에서 반드시 이기자고 선수들과 다짐했다.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상대보다 더 많이 뛰고 파이팅 있게 플레이하자고 하였다”며 대응 포인트를 설명했다.
그는 격차가 6-3으로 벌어져 여유가 있었음에도 필드 가까이 가서 큰 소리로 선수들을 다그쳤다. 이에 관해 “우리는 완벽한 팀이 아니기에 수비에서 방심이나 실수로 실점이 이어지는 경기가 많았다. 최근 3무를 하면서 마지막 실점이 많았기에 집중을 하기 위해 한 것”이라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