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로이 킨이 토트넘을 향해 독설을 내뱉었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5위까지 추락한 모습을 보고 ‘Spursy’라 말했다. Spursy란 ‘토트넘스럽다’란 뜻이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열린 레스터와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2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5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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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카이스포츠’에서 경기 해설을 맡은 킨은 토트넘의 플레이를 혹평했다. 킨은 “토트넘은 훌륭하지 않았다. 역습에 의존했고, 레스터가 더 나은 팀이었다”면서 “지난주부터 토트넘을 살펴봤는데 옛날 토트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토트넘을 믿었다. 무리뉴가 토트넘을 정비했다고 말했지만 그들은 리버풀을 상대로 경기 막판 실점하고, 팰리스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이는 이전의 ‘스퍼시다움’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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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트넘은 승점 25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1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는 어느덧 6점까지 벌어졌다. 6위 사우샘프턴과 7위 맨체스터 시티가 턱밑까지 추격해오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스토크 시티와 카라바오컵 8강전에 이어 28일, 울버햄튼을 상대로 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