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e PortoGetty

42세까지? 38세 페페, 포르투와 4년 재계약 가능성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한 FC 포르투가 핵심 수비수 페페(38)와 장기 계약 연장을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페페는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중앙 수비수다.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팀이 EURO 2016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지난 2000년대 이후 포르투갈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라면, 수비수로는 단연 페페를 꼽을 수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올해로 만 38세가 된 페페의 기량은 여전하다. 지난 2019년 친정팀 포르투로 복귀한 그는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포르투가 최근 챔피언스 리그에서 유벤투스를 꺾고 8강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포르투는 여전히 출중한 기량을 보유한 베테랑 수비수 페페와 단순히 재계약을 맺기보다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핀투 다 코스타 포르투 회장은 17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아스'를 통해 "우리 팀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선수가 네 명이다. 이 중 페페는 내가 직접 가장 먼저 재계약을 맺기로 한 선수"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다 코스타 회장은 "페페는 우선 2년 재계약을 맺은 뒤, 2년을 추가하는 조건에 합의할 수 있다"며, "그는 최근 출전한 파쿠스 데 페레이라전에서 10km 이상을 뛰었다. 중앙 수비수가 10km를 넘게 뛰는 건 대단한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페페는 스페인, 포르투갈, 터키 등에서 활약하며 총 612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올 시즌 포르투에서도 총 28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해 25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