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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도약’ 포항, 대승 비결은 스리백과 팔로세비치

[골닷컴] 김형중 기자 = 포항이 인천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점 7점으로 4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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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31일 저녁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일류첸코의 이른 시간 선제골과 하창래, 이승모, 송민규로 이어지는 릴레이골에 힘입어 6일로 예정된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포항이 지난 25일 군 입대한 김용환과 심상민의 공백을 어떻게 최소화 하느냐였다. 김기동 감독은 올 시즌 처음으로 스리백을 선보이며 수비를 단단히 하고 김상원, 심동운을 윙백으로 세웠다. 특히 측면 공격수인 심동운을 윙백으로 내리며 빠른 발을 활용한 공수전환을 요구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전반 26분 김호남에게 실점하긴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안정감을 찾아갔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이 어색하긴 했다. 2골을 먼저 넣고도 안정감을 찾지 못해 상대에게 기회를 많이 내주었다. 선수들끼리 볼 처리를 미루는 장면도 있었다”며 냉정히 평가했다. 하지만 “짧은 시간 준비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만족한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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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중원에서 맹활약한 팔로세비치가 돋보였다. 3선의 최영준 위에서 이승모와 짝을 이뤄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세번째 골이 터진 역습 상황에서 빠른 전개로 수비를 따돌렸고, 마지막 골 상황에서는 송민규에게 그림 같은 로빙 패스를 연결하며 득점을 도왔다. 경기의 완급조절과 적절한 타이밍의 패스를 통해 팀 공격을 이끄는 포항의 중원 사령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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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2승 1무 1패를 기록한 포항은 승점 7점으로 4위에 올랐다. 다음 경기는 라이벌 울산현대와의 ‘동해안 더비’다. 김기동 감독은 “팬들이 ‘모든 경기에 패해도 울산만은 이겨달라’고 하신다”며 그만큼 중요한 경기에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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