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서울한국프로축구연맹

4경기 ‘무패’ 김기동 “결과에 만족 않겠다… 첫 패 안겼던 서울전 기대”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결과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다음 경기 상대이자 올 시즌 첫 패를 안겼던 FC서울에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포항은 지난 1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전반 37분 타가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송민규가 후반 14분 동점을 만들었다. 송민규는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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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사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수원의 공격력과 찬스를 만들어내는 부분이 강했다. 상대가 전반에 좀 내려선 부분이 있었기에 측면 크로스가 좀 더 정확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무승부에 아쉬워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1999년생 송민규의 연속 득점 행진은 긍정적인 현상이다. 김기동 감독은 “송민규가 어린 나이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칭찬했다. 그러나 채찍도 들었다. “사실 오늘 전반에는 몸에 힘이 들어가고 욕심을 내는 것 같았다. 약간 무리한 동작이 좀 보였다. 하지만 끝내 골을 넣었고 덕분에 팀이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앞으로도 발전할 기대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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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쉴 틈도 없이 다가오는 15일(수)에 상주 상무와 FA컵 16강전을 치른다. 그는 “주중에 쉽지 않은 상주 원정 FA컵이 기다리고 있다. 상대도 쉽지 않고 원정이다. 체력 안배를 하면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 내일 회복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하고 명단을 짜겠다”며 일부 로테이션 가동을 암시했다. 

남준재는 최근 포항 이적 후 2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하며 적응 중이다. 김기동 감독은 “아직 팀에 온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팀워크나 템포 면에서 조금 서툰 부분이 있다. 그래도 오늘 경기에서 볼을 지켜내고 연계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빠른 적응 후 활약을 희망했다. 

부상 중인 팔로세비치의 몸 상태에 관해선 “사실 이번 수원전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아직 완벽하지 않다. 서두르기보다는 완전히 회복한 이후 복귀하도록 하겠다. 현재 몸상태는 7~80% 정도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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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11경기를 치르면서 모든 팀과 한 차례씩 맞붙었고 6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한 바퀴를 소화한 김기동 감독은 “초반에 변수가 생기면서 어려운 상황이 왔었다. 그런 가운데 이만한 결과를 냈다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다음 11경기에서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더 나은 미래와 목표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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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오는 1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한다. 특히 포항은 서울에 복수를 꿈꾸고 있다. 두 팀은 지난 3라운드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포항이 1-2로 패하며 올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김기동 감독은 “다음 상대는 첫 패를 안겨준 서울 원정이다. 세트피스 두 방에 무너졌다. 하지만 경기력은 좋았었다고 생각한다. 그날 경기를 다시 되짚어 잘 준비해서 경기를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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