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tiano Ronaldo Ciro ImmobileGetty Images

4가지 키워드로 보는 세리에A 최종전 요약 정리[칼치오위클리]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제 최종전이다.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가 11개월의 여정 끝에 막을 내린다.

세리에A의 경우 프리미어리그와 달리 최종전이 일제히 열리지는 않는다. 대신 세리에A는 한국 시각 기준으로 2일 새벽과 3일 새벽으로 나눠 일정을 소화한다. 강팀들 경기는 2일 새벽 3시 45분 일제히 열린다.

대진업도 화려하다. 선두 유벤투스는 로마를 그리고 아탈란타와 인테르가 맞대결을 펼친다. 나폴리와 라치오 경기도 빼놓을 수 없다. 3일 새벽에는 레체와 제노아 경기가 있다. 스팔과 브레시아가 강등 확정된 가운데, 두 팀 중 한 팀만 세리에A에서 생존한다.

그렇다면 최종전을 앞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마지막까지 지켜볼 관전 포인트는 무엇이 있을까? 4가지 키워드로 간추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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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tiano Ronaldo Paulo Dybala CartoonOmar Momani
# 호날두

첫 번째 키워드는 호날두다. 올 시즌 호날두는 37라운드까지 31골을 가동 중이다. 한 골만 더 넣으면 1933/1934시즌 보렐(32골)과 동률을 이룬다. 이전만 해도보렐의 득점 기록은 31골이었지만 최근 32골로 정정됐다.

로마전에서 한 골만 더 넣으면 호날두는 유벤투스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세리에A 최다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두 골만 더 넣으면 신기록 탄생이다. 지금까지 호날두는 총 35골을 가동 중이다. 그리고 유벤투스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컵대회 포함)은 37골이다.

참고로 호날두의 경우 최근 몇몇 팬으로부터 페널티킥 득점이 많다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실제로 그는 페널티킥 골을 제외해도 2020년에만 12골을 가동하며, 세리에A 선수 중 가장 많은 필드골을 기록 중이다.

# 임모빌레와 이과인

두 번째는 임모빌레다. 37라운드까지 임모빌레는 35골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와의 최종전에서 한 골만 더 넣어도, 세리에A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인 2015/2016시즌 곤살로 이과인의 36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리그 재개 이전만 하더라도, 신계 공격수라 해도 무방할 올 시즌 활약이었지만, 리그 재개 후에는 조금 주춤했다. 그러더니, 후반기 막판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3경기에서 5골을 넣는 상승세로 이과인 기록에 한 골 차까지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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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등권

브레시아와스팔의 강등은 이미 확정됐다. 남은 한 자리는 레체와 제노아의 싸움이다. 유럽대항전 진출팀도 모두 나왔다. 세리에A 마지막 라운드 최고 관전 포인트는 제노아와 레체의 생존 여부다. 참고로 제노아는 세리에A에서만 9차례 우승을 기록. 유벤투스와 양 밀란(AC 밀란, 인터 밀란) 다음으로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달성한 팀이다. 물론 한참 전 일이지만.

일단 대진표는 썩 좋지 않다. 레체는 파르마를 그리고 제노아는 베로나를 상대한다. 대신 두 팀 모두 홈 경기다. 세리에A 잔류 여부가 달린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레체와 제노아 모두 1차전 원정에서는 각각 파르마와 베로나를 상대로 0-2, 1-2 패배를 기록했다.

Atalanta celebrating ParmaGetty Images
# 진짜 네라주리

네라주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팀은 인터 밀란이었다. 최근에는 다르다. 아탈란타가 대세로 거듭나면서, 인테르보다 오히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마지막 라운드. 두 팀이 외나무다리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승점 차는 1점이다. 비기게 될 경우 라치오와 나폴리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갈 수 있다. 반면 아탈란타가 승리한다면, 아탈란타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인테르가 이기고, 라치오가 무승부 이상만 기록해도 아탈란타의 리그 순위는 4위까지 떨어진다.

참고로 아탈란타는 인터 밀란과 마찬가지로 롬바르디아주를 연고지로 하지만, 밀라노 옆 근교 도시인 베르가모에 위치했다. TMI지만, 아탈란타가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쥐세페 메아차에서 소화하는 이유 또한 두 팀 연고지 위치가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끝으로 전반기 인테르 홈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말이 좋아 무승부지, 아탈란타가 계속해서 두드리고 또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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