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알 마드리드와 세르히오 라모스(34)가 드디어 계약 연장을 위해 필요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축구 전문매체 'ESPN UK'는 5일(한국시각) 레알과 라모스가 내년 6월 종료되는 현재 계약을 연장하는 조건을 바탕으로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을 마친 후 계약 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라모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구단 재정 상태를 관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최대한 재계약 협상 시기를 늦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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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레알은 지난여름 눈에 띄는 선수 영입이 없었던 건 물론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주장 라모스와의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양측은 최근 재계약 여부는 논의하기 시작했다.
다만, 아직 레알과 라모스는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라모스는 구단 측에 오는 2024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는 조건을 요구했다. 이는 레알로서는 2024년 6월에는 만 38세가 되는 베테랑 라모스에게 선뜻 제안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게다가 레알은 구단 내부적으로 30대가 넘어선 선수에게는 1년 이상의 계약 연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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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매 시즌 라모스의 경기 출전수, 활약 여부에 따라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조건부 장기 계약'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한편 라모스는 지난 2005년 세비야를 떠나 레알로 이적한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4회, 스페인 라 리가 우승 5회 등을 차지했다. 또한, 그는 수비수로 활약하면서도 지난 15년간 레알에서 무려 659경기에 출전해 100골을 터뜨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