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팔라시오스 득점한국프로축구연맹

‘33초’ 팔라시오스 득점도 '빨라 빨라'

[골닷컴] 박병규 기자 =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팔라시오스가 경기 시작 33초 만에 득점을 터트리며 올 시즌 K리그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세웠다. 

포항은 지난 1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강원FC와 20라운드 맞대결에서 3-0 대승을 거두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송민규의 맹활약도 돋보였지만 킥오프 후 33초 만에 골망을 가르며 흐름을 가져온 팔라시오스의 선제골도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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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공격을 전개한 포항은 송민규가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일류첸코의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다행히 쇄도하던 팔라시오스가 흘러나온 볼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득점했다. 이는 올 시즌 K리그1·2를 통틀어 최단 시간 득점으로 기록되었다. 지난 5월 23일 안산 그리너스와 부천FC1995의 경기에서 부천의 이현일이 전반 56초 만에 득점을 기록하여 최단 시간 득점으로 기록되었으나 팔라시오스가 강원전에서 갱신했다. 

K리그 통산 최단 시간 득점은 2007년 5월 23일 인천과 포항전에서 인천 소속이던 방승환이 11초 만에 골망을 가른 것이 최단 기록이다. 이번 팔라시오스의 33초 기록은 리그 통산 공동 23위에 해당된다. 2013년 성남 소속의 이종원, 2016년 강원 소속의 서보민이 각각 33초 만에 득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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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K리그1·2를 통틀어 순간 스피드가 35.8km/h로 가장 빠른 선수로 뽑힌 팔라시오스는 득점도 가장 빠르게 기록하며 흥미로움을 자아냈다. 올 시즌 포항 합류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위기를 넘어선 뒤 18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여전히 개선점은 많지만 차근차근 성장하며 팀의 상승세를 돕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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