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독일 공격수 산드로 바그너(32)가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독일 일간지 <빌트>를 통해 “최근 분데스리가와 해외의 여러 팀에서 이적 제의를 받았지만 나는 은퇴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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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맨’ 바그너가 32세 나이에 은퇴를 결정했다. 바그너는 뮌헨에서 태어나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했다. 바이에른에서 프로 데뷔까지 성공한 그는 뒤스부르크, 베르더브레멘, 카이저슬라우테른, 헤르타 베를린, 다름슈타트, 호펜하임을 경험했다. 2018년 바이에른으로 돌아가 우승을 연달아 두 차례 경험하고 중국 슈퍼리그의 텐진테다로 이적했다. 그곳에서 26경기서 12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그가 독일로 복귀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의 행선지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지만, 바그너의 선택은 은퇴였다. 이르다면 이르다고 할 수 있는 32세 나이에 그는 현역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바그너는 <빌트>를 통해 은퇴 결정을 알렸다. “축구에서 놀라운 삶을 경험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나는 나의 모든 목표와 꿈을 실현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화려한 경력을 남겼다. 바그너는 2007-08, 2017-18, 2018-19시즌 바이에른과 함께 마이스터샬레(Meisterschale)를 들어 올렸고, 포칼도 두 차례 잡았다. 2012-13시즌에는 헤르타와 함께 2부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바그너가 미련없이 그라운드를 떠날 수 있는 이유다.
“최근 분데스리가와 해외의 여러 팀에서 이적 제의를 받았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나는 이미 결정했다”라며 바그너는 전했다. 그는 곧 지도자 준비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9월부터 독일축구협회(DFB) 특별 코스인 지도자 과정을 이수할 것이다. 이듬해 여름에 지도자 영역에 자리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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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준비 과정 동안 가족과의 시간도 많이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축구 선수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바그너는 “1년 동안 휴식을 취하며 내가 가장 감사하는 존재인 가족과 시간을 보낼 거다”라고 다가오는 시간을 기대했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