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공격수 윌리안이 어느새 3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윌리안은 지난 2013년 첼시에 입단하여 통합 301경기 54골 54도움을 기록 중이다.
14일(한국 시각) 첼시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윌리안의 인터뷰에는 첼시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있었다. 첼시에서만 무려 300경기에 출전한 윌리안은 “나는 항상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것을 믿었어야 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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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의 윌리안은 “특히 첼시 같은 빅 클럽에서 대기록을 달성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내 포지션에서 수많은 경쟁자와 싸웠다. 나에겐 도전이었고 매 경기 증명해야 했다”며 지난 6년간 꾸준한 자리를 지킨 것에 감격했다.
윌리안은 매 경기 후 스스로에게 ‘잘한 것과 잘 못한 것은 무엇인가’ 자문하며 단점을 개선해 나갔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러시아 FC 안지를 거쳐 첼시에 합류한 윌리안은 “샤흐타르에 있을 때 첼시 제안을 받았고 그 이후 팀에 애정을 가지면서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했다”고 했다.
이어 윌리안은 “나는 ‘첼시’라는 이름과 푸른색이 좋았다”며 블루스(첼시 애칭)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은퇴하더라도 내 이름은 언제나 첼시에 있을 것이기에 자랑스럽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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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은 첼시와 내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만일 첼시와 재계약에 실패하면 자유계약 대상자가 된다. 이미 유벤투스를 비롯한 여러 클럽에서 영입설이 나돌았지만, 이번 인터뷰로 첼시와의 재계약에 긍정적인 속마음을 내비친 셈이다.
사진 = Getty Images, 첼시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