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대구] 박병규 인턴기자 = K리그에서 30골 30도움을 기록한 세징야가 “대구에서 역사를 쓰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2016년 대구에서 한국 무대에 데뷔한 후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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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1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이하 K리그1) 인천과의 경기에서 세징야와 에드가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세징야는 이날 득점으로 30골 30도움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후 만난 세징야는 "너무나 기쁘다. 대구에 처음 왔을 때 많은 역사를 쓰고 싶다고 말한 게 기억나는데 하나씩 이루고 있어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구단 역사를 써 내려가고 싶다"며 대구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이날 세징야는 득점 후 '호우 세레머니'와 '하트 세레머니'를 동시에 선보였다. 그는 "골을 넣은 지 오래되었다. 경기장에서 항상 응원하는 아내에게 하트를 보낸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대구는 오는 22일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광저우 헝다 원정경기를 치른다.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세징야의 각오도 남달랐다. 그는 "우선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 구단 역사상 최초 16강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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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0 클럽'에 가입한 세징야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의외로 그의 대답은 소박했다. 세징야는 "훗날 축구를 그만두더라도 많은 사람이 기억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대구에서 팬들과 함께 역사를 만들고 싶다"며 웃으며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골닷컴 박병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