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현역 시절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미국 등에서 맹활약한 골잡이 로비 킨(40)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할 준비를 하고 있다.
킨은 지난 2018년 인도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현역 시절 리즈 유나이티드, 토트넘, 셀틱, LA 갤럭시 등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그는 2017~2018년 인도 구단 ATK에서 활약하며 무려 38세의 나이까지 활약했다. 그러나 킨은 인도에서 활약한 시절부터 지도자를 목표로 착실하게 준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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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킨은 ATK에서 활약한 2018년 선수겸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이후 아일랜드 대표팀과 미들즈브러 코치직을 겸업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킨은 현역 시절 자신이 몸담은 LA 갤럭시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킨은 현역 시절 LA 갤럭시에서 컵대회 포함 165경기 104골을 기록했으며 MLS 우승 3회, 2014 시즌 MVP로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현재 LA 갤럭시 사령탑은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 출신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로토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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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MLS 역대 최다 우승팀 LA 갤럭시는 올 시즌 서부 지구 최하위로 추락하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 때문에 스켈로토 감독의 경질설이 제기되며 킨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한편 킨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미들즈브러와 아일랜드 대표팀 코치직에서 물러난 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현역 시절 미국 영주권까지 취득한 킨이 친정팀 LA 갤럭시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