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 Salah Liverpool 2021Getty

3년만에 레알 만나는 리버풀, 달라진 점? 살라 “우린 챔피언”

[골닷컴] 배시온 기자= 리버풀은 오는 6일(현지시간)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는 경기를 앞둔 30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리버풀은 3년전 키예프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1-3이란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빅이어를 들어올리며 2연속 챔피언이 됐고 리버풀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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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이번 8강전에서 다시 만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경기에서 이기고 4강에 진출 하고싶다는 열망은 있다. 하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이 지난 결승전의 결과를 바꿀 순 없다. 이미 지나간 일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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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3년간 리버풀에 변화한 점에 대해 자신 있게 답했다. 비록 당시 우승은 실패했지만, 리버풀은 바로 다음시즌인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차지하며 그간의 한을 풀었다. 살라는 “우리는 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다. 우린 챔피언이다. 이건 큰 변화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당시에 비해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이다. 그럼에도 살라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엔 이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없다. 하지만 아자르와 계약했다. 그는 부상에 시달렸지만 (선수) 스타일이 다를 뿐이다. 레알 역시 8강에 진출했고,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어느 것이 더 낫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린 이들을 상대하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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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살라는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경기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중, 무관중 홈경기때 더 손해보는 팀이 어디냐는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안필드”라 답했다.

살라는 “모두가 안필드라고 대답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린 팬들 없이 많은 것을 잃었다. 리버풀은 팬들이 없이 때 가장 괴로운 클럽일 것”이라며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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