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go Jota Liverpool 2020-21Getty Images

'2G 연속 결승골' 조타, 리버풀의 특급 해결사 귀환을 알리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리버풀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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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49점이 되면서 5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4-3-3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포진했고, 밀너, 파비뉴, 티아고가 중원을 꾸렸다. 로버트슨, 카박, 필립스, 아놀드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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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은 공세를 이어갔지만, 결정력 부재를 보이면서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이에 클롭 감독은 후반 15분, 로버트슨을 빼고 조타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이는 주효했다. 리버풀은 조타가 교체 투입된 지 4분 만에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탄 리버풀은 4분 뒤 살라가 추가골을 뽑아냈고, 후반 37분에는 조타가 멀티골을 완성하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당연히 조타였다. 조타는 교체로 들어가자마자 결정력 부재로 답답했던 흐름을 끊어내면서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특히 그는 아스널의 수비를 무너뜨리는 날렵한 움직임과 빼어난 결정력을 선보이며 클롭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실제 이날 슈팅 2차례를 시도했는데, 이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런 활약 속에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최다 평점인 8.3점을 받았고, 프리미어리그 주관 방송사 '스카이스포츠' 선정 경기 MOM에 뽑혔다.

조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을 유니폼을 입으면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는 등장과 동시에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기대에 부응했고, 이어지는 경기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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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12월 무릎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 기간 리버풀은 공격에서 부진이 이어지며 연패가 거듭됐다. 그러나 부상에서 돌아온 조타는 빠르게 폼을 회복하면서 리버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지난 라운드 울버햄튼전 결승골에 이어 이번에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2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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