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 Mourinho Pep Guardiola Manchester United CityGetty Images

26번째 우승 차지한 펩, 라이벌 무리뉴 넘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결국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맨시티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이턴을 상대한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리버풀을 제치고 프리미어 리그 정상에 오른 맨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에 이어 리그 역사상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세 번째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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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번 우승은 지난 2008/09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차지한 26번째 우승 트로피다. 그는 바르셀로나 시절 우승 14회,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 7회를 차지한 데 이어 맨시티에서도 다섯 번째 트로피를 획득했다. 또한,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무리뉴 감독에 이어 2년 연속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달성한 세 번째 감독이 됐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프리미어 리그 정상에 오르며 라이벌 무리뉴 감독과의 우승 횟수 경쟁에서도 앞서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을 석권하며 개인 통산 25번째 우승을 차지해 무리뉴 감독과 동률을 이루고 있었으나 프리미어 리그 우승까지 확정하며 그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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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는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통역사, 코치 등으로 활동한 무리뉴와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는 현역 은퇴 후, 무리뉴는 코칭스태프 구성원을 거친 후 나란히 감독이 되며 둘의 라이벌 관계가 형성됐다. 특히 무리뉴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테르를 이끌고 2009/10 시즌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를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꺾고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게 라이벌 관계의 시작점이 됐다.

실제로 2010/11 시즌부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무리뉴 감독은 각각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으로 수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무리뉴 감독은 첼시 사령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도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어 이 둘은 2016/17 시즌부터 지난 12월까지는 맨시티와 맨유 감독으로 격돌했다.

맨시티는 오는 19일 새벽 1시 왓포드를 상대로 2018/19 시즌 FA컵 결승전에 나선다. 이날 맨시티가 왓포드를 꺾으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2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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