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외모 때문에 저평가 받는 선수.
데이비드 베컴을 아는 이라면, 그의 외모에 한 번 놀라고, 그의 출중한 실력에 한 번 더 놀랄 것이다.
베컴에 대한 평가도 각양각색이다. 풋볼 엔터네이너 혹은 풋볼 셀럽으로 불린다. 그리고 어떤 이는 뛰어난 외모 때문에 실력이 묻히는 선수라고 말한다. 또다른 이는 외모 때문에 고평가되는 선수라고도 평가한다. 다만 후자보다는 전자에 대한 평가가 더 대세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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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인 베컴. 은퇴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5년 전인 1995년 4월 2일. 데이비드 베컴 사가(SAGA)가 시작됐다.
스쿼카 SQUAWKA영국의 스쿼카 또한 이 점을 주목해다. 매체는 1995년 4월 2일 맨유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베컴을 재조명했다.
베컴의 맨유 데뷔전 상대는 '리즈 시절'의 주인공은 리즈 유나이티드였다.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경기였으며, 당시 베컴은 긱스와 킨 그리고 인스와 맨유의 미드필더진을 책임졌다. 해당 경기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좌긱스 우베컴의 시작이 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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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데뷔전을 치른 베컴은 곧바로 프레스턴으로 임대됐다. 그렇게 1995/1996시즌 맨유로 돌아온 그는 팀의 슈퍼스타로 우뚝 섰다. 커리어 하이는 단연 1998/1999시즌이다. 당시 맨유는 베컴을 중심으로 잉글랜드 클럽 사상 최초로 트레블 달성에 성공했다. 여러 선수가 있었지만, 트레블 맨유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베컴이었다.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히바우두였지만.
맨유의 전설이 된 베컴은 2012/2013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었다. 그리고 이 기간 그는 719경기에 나와 146골을 가동했다. 6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비롯해 총 19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 = 게티 이미지/ 스쿼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