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KFA

23인 최정예 멤버 부른 벤투 감독, 11월 소집의 의미는?

[골닷컴] 서호정 기자 = 레바논(월드컵 예선)과 브라질(친선전)을 상대해야 하는 11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은 최정예의 양상을 띈다. 월드컵 2차 예선 원정 경기 중 마지막 고비가 될 레바논전, 그리고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과의 맞대결이 기다린다는 점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은 팀의 실질적 집중도를 높였다.

벤투 감독은 4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 2층에서 11월에 소집할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25명 내외의 선수단을 꾸리던 벤투 감독은 출전 명단 인원인 23명에 맞춰 선발했다. 9월과 10월에 각급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A대표팀에 와서 기량을 점검 받았는데 이번에는 그런 성격의 선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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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이재익, 이동경이 제외됐다. 지난 3월부터 꾸준히 뽑히던 백승호도 이번 소집에서는 제외됐다. 벤투 감독은 “전술적인 요소와 부상 등이 겹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그 대신 A대표팀 경험이 더 있는 미드필더 주세종이 뽑혔다. 

3명의 선수가 나가고, 주세종이 재발탁된 것 외에는 멤버 변화가 없다. 주장 손흥민을 위시해 벤투 감독이 꾸준히 신임한 주축 선수들은 모두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에는 김신욱과 황의조가 뽑혔고, 2선 공격에는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권창훈, 황희찬이 뽑혔다. 벤투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인 남태희, 나상호, 황인범도 변함없이 뽑혔다. 미드필드 3선의 기둥 역할을 해 주는 정우영의 이름도 당연히 찾을 수 있었다. 여기에 주세종이 가세했다. 

수비라인은 김영권, 김민재, 박지수, 권경원 4명의 센터백 자원에 풀백은 이용, 김문환, 김진수, 홍철로 좌우 각 2명씩 선발했다. 골키퍼도 최근 변함 없이 선발되는 김승규, 조현우, 구성윤의 조합이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레바논과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조별리그 4차전이 1차 목표다. 벤투 감독은 브라질전에 대한 질문을 받자 “레바논전이 먼저다”라며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위해 넘어야 할 고비부터 강조했다. 투르크메니스탄(원정), 스리랑카(홈), 북한(원정)을 상대한 벤투호는 2승 1무로 H조 1위지만, 북한과 승점 차는 없다. 

레바논 원정은 조 최약체인 스리랑카를 제외하면 사실상 2차 예선의 마지막 고비로 평가받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은 7부 능선을 넘는다. 벤투 감독은 이 경기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자신이 택했던 멤버들 중 최정예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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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매치 주간 중 한국은 예선 일정은 레바논전 뿐이다. 나머지 한 경기는 19일 UAE 아부다비에서 브라질과 친선전으로 치른다. 브라질 축구협회의 요청으로 사상 처음 중립지역에서 갖게 된 이번 맞대결은 레바논전에서 승리할 경우 벤투호가 편한 마음으로 수준 높은 팀을 상대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11월 A대표팀 소집 명단(23인)##
GK(3명): 김승규(울산 현대),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8명):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철(수원 삼성), 권경원,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 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MF(10명): 정우영, 남태희(이상 알사드), 황인범(벤쿠버 화이트캡스), 주세종(FC서울), 이강인(발렌시아CF), 권창훈(SC프라이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FW(2명): 김신욱(상하이 선화), 황의조(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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