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메날두. 축구에 관심 있는 이라면, 정말 여러 차례 들어 법을 법한 이야기다.
호날두와 메시는 21세기 축구계 양대 산맥이다. 호불호는 갈릴 수 있어도, 두 선수를 21세기 최고 축구 선수 선정에 있어서 빼놓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칠 법도 한데, 두 선수 모두 여전히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만 놓고 봐도 호날두는 35골 그리고 메시는 30골을 기록 중이다.(컵대회 포함) 이전보다 활약상이 조금 부족하다 할지라도, 여전히 두 선수 모두 최정상급 실력으로 축구계를 주름잡고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에디션은 28일 특집 기사를 통해 호날두와 메시의 지금까지 주요 기록을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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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낫냐보다는 오랜 시간 세계 축구계를 주름 잡은 두 선수 기록에 대해 다시 한 번 다루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goal첫 번째는 시즌별 득점 기록이다. 메시의 득점 기록은 633(729경기)골이다. 그리고 호날두는 636골(848경기)을 가동 중이다. 총 득점 수는 호날두가 더 많다. 그러나 표에서 보이듯 호날두가 메시보다 두 시즌 먼저 데뷔했고 119경기를 더 소화했다.
메시가 본격적으로 바르셀로나 주전에 입성한 2006/2007시즌부터 비교하면 득점 수로 비교했을 때 두 선수 승패 기록은 7승 1무 7패다(올 시즌 포함).
그 다음은 도움이다. 호날두의 경우 골게터 이미지가 강하다. 메시는 해결사인 동시에 조력자다. 2013/2014시즌을 제외하면, 2009/2010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메시가 더 많은 도움을 기록 중이다.
해당 시즌을 기준으로 지금까지 메시는 214개의 도움을 그리고 호날두는 134개의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호날두도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올 시즌만 해도 메시는 20-20클럽에 가입할 만큼 득점력과 어시스트 능력 모두 뛰어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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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세 번째는 UEFA 챔피언스리그 기록이다. 호날두는 169경기에서 128골을 가동했고, 역대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의 경우 114골로 호날두에 이은 2위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득점 수로 환산하면 호날두가 0.76골 그리고 메시가 0.81골로, 메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참고로 월드컵에서는 호날두가 17경기에서 7골 그리고 메시가 19경기에서 6골을 기록 중이다. 메시가 두 경기 더 뛰었고, 한 골 덜 넣었다.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 모두, 호날두와 메시를 보유했지만 월드컵 우승과는 연이 없다.
대표팀 기록도 호날두가 메시를 앞서고 있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164경기에서 99골을 가동했다. A매치 기준 경기당 득점수만 해도 0.6골이다. 메시는 138경기에서 70골을 넣었고, 경기당 0.5골을 기록 중이다.
goal다음은 우승 횟수다. 일단 메시의 경우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있지만, 올림픽은 아마추어 대회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23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이다. 반면 호날두는 유로 2016 그리고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리그에서는 메시가 10차례 그리고 호날두가 7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참고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호날두가 5차례(맨유 1번, 레알 4번) 우승으로, 바르셀로나에서 네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메시보다 한 번 더 많은 우승을 기록 중이다. 다만 메시의 경우 2005/2006시즌에는 주연보다는 조연에 가까웠다. 반면 호날두는 5번의 우승 모두 주연으로 활약했다.
goal마지막은 개인 수상이다. 메시는 총 6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그리고 이는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호날두는 5차례다. 유러피언 골든슈에서는 메시가 6번 수상으로 4번 수상한 호날두를 앞서고 있다. UEFA 올해의 선수상에서는 호날두가 4번 그리고 메시가 3번 수상했다. FIFPro 월드 베스트 11에서는 두 선수 모두 13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표 = 골닷컴
그래픽 =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