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라리가 등록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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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원클럽맨이자 레전드로 불리는 메시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다. 30대 중반을 넘겼지만, 여전히 팀에서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며 각종 기록을 수립 중이다. 이에 팬들은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걸 상상조차 하지 않으려고 할 정도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메시는 갑작스럽게 이적을 요청하며 축구계에 충격을 안겨줬다. 당시 주제프 바르토메우 전 회장과 갈등을 빚었고,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서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이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양측은 법정 분쟁까지 이어질 뻔하면서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
다행히 메시가 어릴 적부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바르셀로나와 싸우고 싶지 않다며 한 걸음 물러서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다만 재계약을 맺을지는 불투명했다. 1년이 다 되어가는 동안 바르셀로나는 라포르타 회장으로 바뀌면서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협상은 쉽사리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우려했던 일은 일어났다. 메시는 지난달 30일 계약이 만료되면서 무적 신분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 선수단 목록에서 메시를 삭제하지 않았으나 영국 'BBC'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메시가 자유의 몸이 됐다"면서 일제히 보도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역시 소속 구단이 없다고 표시했다.
물론 메시는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잔류 가능성이 컸다. 현지 전문가들도 조만간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재정난 속에서도 메시의 주급을 최대한 맞춰주기 위해 전력 외 선수를 방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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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의리를 지켰다. 재계약 제안을 수락하며 계속 함께하기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1일(한국시간)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다. 라리가는 등록을 승인했다. 급여 청구서 문제만 통과되면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메시의 아버지이자 대리인인 호르헤 오라시오 메시가 맺은 재계약 합의가 수일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남는다. 코파 아메리카가 끝난 다음 날 2023년 6월까지 새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