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세계 축구의 양대산맥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2018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합계 100골을 남긴 이들은 2019년 또 다른 경쟁에 나선다.
메시는 2018년 한 해 동안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경기를 포함해 51골(51경기)을 넣었다. 최근 9년 중 2013년(45골)을 제외한 8번 50골을 넘겼고, 최근 5년 연속 50골 이상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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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2018러시아월드컵 16강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맞기도 했으나, 올해에만 5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여전한 골 감각을 과시했다.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반기 득점 선두(15골)를 내달린다.
호날두는 메시 다음으로 많은 49골(51경기)을 낚았다. 29일 삼프도리아와의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긴 했으나, 50골을 단 한 골 차이로 넘기지 못했다.
호날두가 50골을 넘기지 못한 건 2010년(48골) 이후 8년 만이다. 다만 지난 7월 옮겨온 새로운 리그에서도 꾸준한 득점포를 가동했다. 2018-19 세리에A 전반기에서 득점 1위(14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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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2019년 FIFA 올해의 선수 및 발롱도르 탈환, UEFA챔피언스리그 트로피 및 득점상뿐 아니라 각각 프리메라리가와 세리에A 득점상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 언론 <올레>의 자료에 따르면, 호날두가 맨유에서 레알로 이적해 본격적으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 2009년부터 지금까지 메시가 568골(소속팀, 국가대표팀 경기 포함), 호날두가 545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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