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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경기 조현우 “구단, 팬들께 감사… 누군가의 꿈 되고 싶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대구FC 조현우 골키퍼가 홈 팬들의 열띤 환호 속에 프로 통산 200경기 출전을 축하받았다. 

대구는 지난 1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조현우 200경기 출전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대구 수호신 조현우는 지난 1일 K리그1 28라운드 상주 상무 원정에서 200경기를 달성했다. 이에 구단과 팬들은 2013년 입단 후 7년간 헌신한 조현우를 위해 홈 경기에서 축하행사를 준비했다. 티셔츠, 포스터, 핀 버튼, 친필 사인볼 등 200경기 출전 기념 굿즈를 제작해 ‘원클럽맨’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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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DGB대구은행파크는 암전으로 행사 시작을 알렸다. 1만 2000여 명의 관중들의 함성 속 휴대폰 플래시가 켜졌다. ‘빛현우’로 등극한 조현우를 상징했다. 번쩍이는 LED 라이트 속에서 조현우가 가족과 함께 입장하였고 경기장 한쪽에선 ‘빛’이라는 카드섹션과 함께 조현우 깃발이 올라갔다. 조광래 대표와 팬 대표가 축하 꽃다발과 기념 티셔츠를 선물하였다.  

조현우 200경기 행사박병규

대구 안드레 감독도 팀의 대표 스타로 성장한 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안드레 감독은 “오랫동안 조현우를 봐왔다. 200경기 기념 유니폼을 보고 농담했다. 예전에는 왜소했는데 지금은 옷이 작아질 만큼 커졌다고 했다”며 웃은 뒤 “과거와 달리 이젠 팀과 국가대표에서 존재감이 커졌고 한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뿌듯하다”며 축하해 주었다.

대구는 포항 스틸러스와 치열한 공방전 속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조현우는 “구단과 팬들이 많은 이벤트를 해 주셔서 너무 감동받았다. 즐거웠지만 홈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다음에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랑꾼 조현우는 아내를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조현우는 경기 하루 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내가 깜짝 준비한 기념 티셔츠 200벌에 손수 사인하였고, 팬들에게 증정한다고 올렸다. 조현우는 “아내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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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앞으로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묻자, 그는 “누군가의 꿈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한 뒤 “축구를 배우고 좋아하는 어린 선수들이 저를 보고 꿈을 키워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게 모범이 되고 싶다”며 목표를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 제공, 골닷컴 박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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