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K리그2 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17점)와 3위 부천FC1995(승점 16점)가 다시 만난다. 제주는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부천은 최근 강호 대전하나시티즌을 꺾었다. 제주와 부천의 격차는 단 1점이다.
제주와 부천은 오는 12일 일요일 저녁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연고이전’으로 얽혀 있는 두 팀은 지난 5월 26일 4라운드에서 13년 만에 만났다. 당시 제주는 주민규의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로 힘겹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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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48일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이번에는 제주의 홈이지만 부담감은 여전하다. 대신 제주는 부천전 이후 반전한 팀 분위기를 기억하려 한다. 당시 제주는 3경기 연속 무승으로 승리가 없었지만 부천전 승리 이후 현재까지 6경기에서 5승 1무로 패가 없다. 제주에게는 부천전이 터닝 포인트가 된 셈이다.
게다가 부천 소속이었던 공민현, 임동혁이 최근 득점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현역 시절 부천에서 뛰었던 남기일 감독은 외부 요인보다 오직 내부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는 “상대가 부천이든 다른 팀이든 좋은 결과를 위해 자신 있게 준비하고 있다. 승리를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반면 부천은 최근 리그 강호 대전하나시티즌을 꺾으며 자신감을 가졌다. 들쑥날쑥한 성적이지만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많은 활동량과 단단한 수비를 앞세우고 있다. 특히 제주와 지난 첫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한 만큼 이번에는 결코 패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객관적 전력으로는 부천이 약할 수 있지만 공이 둥글다는 모습을 대전전에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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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경기 승리로 팀 창단 후 100승을 달성하며 뜻 깊은 기록도 남겼기에 승리 의지가 더욱 강하다. 송선호 감독은 “부천이 100승을 한 것은 시민과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있어서 가능했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올해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바란다”고 했다.
무패 연장과 선두 등극을 노리는 제주와 복수혈전을 꿈꾸는 부천의 맞대결에서 웃을 팀은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