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6위까지 주어지는 파이널 라운드A까지 단 2경기가 남았다. 현재 4개 팀이 확정을 지은 가운데 남은 2자리를 놓고 최대 6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K리그 일정이 줄어든 까닭에 정규리그는 22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이후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치른 후 우승팀과 강등팀이 결정된다. 이미 우승 경쟁은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양강 구도로 확정되었고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티켓 확보를 위한 상위권 경쟁이 가장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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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년 김천으로 연고지 이전하는 상주 상무가 성적과 관계없이 강등을 확정 지었음에도 파이널 라운드A에 진출하며 상위권 진입 티켓은 더욱 줄어들었다. 이미 포항 스틸러스까지 4개 팀이 파이널A에 올랐기에 남은 2자리 5위와 6위 싸움이 치열하다.
현재 5위에 올라있는 대구(승점 27점)부터 10위 부산(승점 21점)까지 가능성이 열려 있다. 물론 대구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2점만 확보하게 된다면 가장 유리한 상황이지만, 최악의 경우 모두 패한 뒤 다른 팀이 승점 6점을 가져간다면 파이널B로 향하게 되는 경우의 수도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승점 21점의 강원(9위), 부산(10위) 그리고 승점 22점의 광주(7위), 성남(8위)이 남은 2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는 가정 하에 상위인 대구(5위)와 서울(6위)의 결과를 기다리길 희망할 것이다.
무엇보다 올 시즌 파이널 라운드A에 안착해야 할 이유가 있다. 바로 높은 ACL 출전 가능성과 한 치 앞이 예상되지 않는 파이널 라운드B의 변수 때문이다. 우선 올 시즌 ACL 티켓은 FA컵 결과에 따라 최대 리그 5위에게까지 주어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FA컵 4강에 진출해 있는 팀은 울산, 전북, 포항, 성남인데 이들 중 성남을 제외한 3개 팀이 파이널A행을 확정 지었다. 예를 들어 성남이 우승하고 파이널 A에 안착하지 못하면 상위 그룹의 ACL 출전권은 해당이 되지 않지만 파이널 A에 안착하게 되면 수는 달라진다. (참고로 상주는 ACL 자격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
그리고 울산과 전북 중 리그와 FA컵의 더블을 달성하는 팀이 있다면 다시 차순위의 구단이 ACL 출전권을 가져간다. 혹은 포항이 우승하게 되면 파이널 라운드 A의 또 다른 팀이 출전권을 가져가게 되는 셈이다. 즉 과거에는 3위에 안착해야 출전권을 따낼 수 있었지만 올 시즌에는 순위가 쳐져도 획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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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파이널 B로 향하게 되면 한 치 앞도 예상되지 않는 강등권 경쟁을 치러야 한다. 승점을 많이 확보한 구단이면 유리하겠지만 최하위 인천과 하위권 팀들의 승점 차가 크지 않다. 상주의 강등이 확정된 상황에서 리그 최하위만 피하면 강등을 면하기에 어느 때 보다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특히 ‘잔류왕’ 인천이 팀 분위기와 경기력을 개선하며 저력을 뽐내고 있기에 어느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파이널 라운드 A의 끝자락인 6위를 차지하려는 중위권 팀들의 치열한 경쟁은 오는 15일(화), 16일(수)의 주중 경기와 20일(일) 최종전에서 결판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