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ud van Nistelrooy Manchester United 2001Getty

19년 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반 니스텔루이

[골닷컴] 박병규 기자 = 19년 전 오늘, 올드 트래포드에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가 발을 디뎠다. 그의 이름은 루드 반 니스텔루이.

2001년 4월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반 니스텔루이라는 공격수를 데려왔다. 이적료만 당시 1,900만 파운드(현재 약 289억)였다. 그는 이미 2차례나 네달란드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였고 PSV의 리그 2연속 우승을 이끈 키 플레이어였다. 그리고 1999년과 2000년에 네덜란드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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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클럽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2000년 맨유로 이적하기로 했지만 반 니스텔루이의 무릎에 이상이 생겨 한 차례 이적이 결렬되었다. 그럼에도 퍼거슨 감독은 그를 신뢰하였고 이듬해 재차 영입에 성공했다. 

2001년 8월, 반 니스텔루이는 프리미어리그(EPL) 첫 데뷔전인 풀럼전에서 멀티골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 그는 6년간 맨유에서 활약하였고 EPL에서만 150경기 95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대회를 합하면 219경기 150골 22도움이다. 

반 니스텔루이 영입은 당시 맨유의 세대 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당시 노장으로 접어 들었던 앤디 콜, 테디 셰링엄, 드와이트 요크를 대처할 수 있는 선수였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의 시너지 효과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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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cm의 큰 키와 빠른 발 그리고 높은 골 결정력이 그의 장점이었다. 강력한 화력을 품은 맨유는 리그와 FA컵 우승을 각각 한 차례씩 차지하였고 반 니스텔루이는 2002/03시즌 EPL 득점왕에 오르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거듭났다. 이후 그는 레알 마드리드, 함부르크, 말라가를 거쳐 은퇴하였다. 

뿐만 아니라 반 니스텔루이는 대표적인 ‘친한파’다. PSV 출신 박지성의 맨유 적응기에 큰 힘이 되었고 함부르크 시절에도 유망주 손흥민을 각별히 챙기며 좋은 롤모델이 되었다. 현재는 PSV U-19 감독을 맡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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